구글이 검색 서비스에 자살 방지 기능을 추가했다 [사진: 구글 블로그]
구글이 검색 서비스에 자살 방지 기능을 추가했다 [사진: 구글 블로그]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자살 관련 검색어를 입력하면 메시지 전송 창이 나타나도록 하는 기능을 도입한다고 15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가 보도했다.

이러한 기능은 정신적으로 어려운 이들이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국제자살예방협회와 함께 개발됐다. 

이 옵션은 구글이 자살 관련 검색어를 입력하면 제공하는 '988 자살 및 위기 라이프라인' 정보 하단에 표시된다. 각 프롬프트(지시어)에는 '문자 보내기' 버튼이 있으며 사용자가 '신뢰하는 사람들과 연락하라'는 문구가 기재돼 있다.

메간 존스 벨(Megan Jones Bell) 구글 소비자 정신건강 담당자는 "어떤 사람이 취약한 상황에 처하면 도움을 요청할 말을 찾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며 "국제자살예방협회와 함께 개발된 이 프롬프트는 도움을 요청하는 것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위기 상황에서 지원 받는 데 도움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구글은 인공지능(AI)으로 검색 내역을 감지해 위기 상황에 있는 개인에게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는 기능을 도입했던바 있다. 

또한 최근 유튜브에서는 식이장애 관련 콘텐츠를 삭제하고 검색 결과 아래에 위기 대응 센터 패널을 추가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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