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챗 마이 AI 아바타 [사진: 스냅챗]
스냅챗 마이 AI 아바타 [사진: 스냅챗]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스냅챗의 인공지능(AI) 챗봇 마이 AI(My AI)가 모든 사용자에게 공개됐다고 19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이 전했다.

에반 스피겔 스냅챗 최고경영자(CEO)는 "스냅챗 플러스 구독자에게만 제공되던 앱 내 챗봇 마이AI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전 세계적으로 출시됐다"고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마이 AI는 스냅챗에 특화된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스냅 맵에서 인기 있는 음식점을 추천하고, 증강 현실 렌즈를 제안하며, 사진과 비디오 스냅에 대한 응답도 가능하다. 

또한 그룹 채팅에 AI를 추가하거나 아바타를 설정할 수도 있다. 다만, 마이 AI가 자체적으로 생성한 AI 아트로 스냅에 응답하는 기능은 스냅챗 플러스에만 제공된다. 

마이 AI는 지금까지 일부에게만 출시됐으나,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사용자들은 챗봇과 하루에 200만건의 메시지를 교환한다. 그러나 부적절한 대화나 청소년 위장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스냅챗은 모더레이션 기술을 도입해 서비스를 오용하는 사용자를 일시적으로 제한하고, 사용자의 연령을 고려해 위험한 대화로 치닫지 않도록 훈련됐다. 

에반 스피겔은 "인공지능 챗봇과 소통하는 것이 곧 일상적인 활동이 될 것"이라며 "마이 AI는 실수가 잦아 완전히 의존할 수는 없지만 재미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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