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포드 전기차 공장을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 Car and Driver]
지난 2021년 포드 전기차 공장을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 Car and Driver]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미국 내 전기차 점유율 증대 관련 규정이 확정되면 테슬라 등 전기차 업체가 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전망이다. 미국 환경보호국(EPA)은 오는 12일(현지시간) 전기차 시장 점유율 증대를 위한 새로운 규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2030년까지 미국의 배터리 전기차(EV) 시장 점유율을 약 60%로, 2032년까지는 67%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 美 2032년 전기차 점유율 67% 목표…테슬라 등 미국산 전기차 환호
⦁ 美 배기가스 배출 규정 발표 임박…휘발유車 종말 예고

2030년까지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차의 최대 60%가 전기차여야 한다. 그러나 현재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2030년 전기차 생산 목표는 현저히 낮다. 다임러, 재규어랜드로버, 볼보 세 자동차 제조업체만 EPA의 새 목표를 초과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에 테슬라, 리비안, 폴스타 등의 전기차 업체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이버트럭의 태양광 패널 특허 [사진: 미국 특허청]
사이버트럭의 태양광 패널 특허 [사진: 미국 특허청]

⦁ 테슬라 사이버트럭 배터리 용량 "이게 다야?" 반전 있을까
⦁ 테슬라, 올해 5번째 전기차 가격 인하

테슬라는 '지구 전체를 위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목표로 한 총 41페이지의 마스터플랜3을 발표했다. 그 중 사이버트럭의 배터리 크기에 대한 정보가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c공개된 정보에서 사이버트럭의 배터리 팩 크기는 불과 100kWh로, 이는 테슬라의 주력 차량에 사용되는 용량과 동일하다. 사이버트럭이 이러한 용량으로 경쟁력 있는 주행 거리를 선보이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는 지적이다. 특히 무거운 물건을 운반하거나, 추운 날씨에서는 불리할 수 있다. 

테슬라는 연초부터 미국, 중국 등 주요 시장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가격 인하 정책을 진행, 올 1분기 42만3000대의 전기차를 출하하는 등 역대 최다 출하 기록을 세웠다. 

⦁ 빅테크는 감원, 테슬라는 증원…기가팩토리 인력 3배↑
⦁ 테슬라, 중국 상하이에 새로운 배터리 공장 만든다

빅테크 업계에 부는 감원 한파에도 테슬라는 꾸준히 채용 인력을 늘리고 있다. 지난해 테슬라의 전기차 공장인 기가팩토리 내 근무 인력이 3배 이상 증가했다. 기가택사스 공장은 지난 2021년 3523명이었던 인력이 1년 사이 1만2277명으로 늘었다. 더불어 중국 상하이에 연간 40기가와트시(GWh) 규모, 설비 수량으로는 약 1만개의 메가팩을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초대형 배터리 공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파크랜드USA 계열 편의점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소 [사진: 메이플웰 에너지]
파크랜드USA 계열 편의점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소 [사진: 메이플웰 에너지]

⦁ 동네 '편의점', 공용 전기차 충전소 대안으로 부상
⦁ 월마트, 2030년까지 전기차 충전소 수천 개 설치

전기차 공용 충전소로 편의점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접근성과 전기차 충전 편의성을 따지면, 일반 상업 건물보다 월마트 등 대형 쇼핑몰이 공용 전기차 충전소에 적합하다는 것이 연구 결과다. 현재 미국의 대형 할인매장 주차장에는 일렉트리파이, 이브이고, 차지포인트 등 전기차 충전 업체들이 진출을 시작했다. 공공 전기차 충전소의 또다른 솔루션으로 주목받는 장소는 편의점이다. 전기차 충전 스타트업 메이플웰 에너지(Maplewell Energy)는 전기차 충전소로 편의점 시장을 겨냥했다.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 전경 [사진: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 전경 [사진: 현대자동차그룹]

⦁ 현대차그룹, 24조 투자해 '2030 글로벌 전기차 톱3' 도약
⦁ 기아, 2030년까지 전기차 160만대 판매 목표 
⦁ 9년만 흑자 한국GM "올해 도약 원년"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2030년까지 국내에 24조원을 투자해 글로벌 전기차 '톱3' 도약에 나선다. 기아는 2030년까지 160만대의 전기차 판매를 목표로 삼는다고 전했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매출 9조102억원, 영업이익 2766억원, 당기순이익 210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에서 모두 흑자 전환한 수치로, 9년만의 흑자 전환이다.
 

[사진: 휘슬]
[사진: 휘슬]

⦁ 동탄 신도시도 주정차 단속 '휘슬' 바람 분다

스마트한 운전자를 위한 지역 통합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 앱 '휘슬'(Whistle)이 경기도 화성시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로써 경기도의 15개 지역에서 휘슬을 이용할 수 있어 주민 편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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