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등 모빌리티 산업과 AI 융합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자동차 등 모빌리티 산업과 AI 융합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오픈AI 챗GPT와 같은 생성AI 기술을 소프트웨어를 넘어 하드웨어에도 투입하기 위한 관련 업체들의 행보가 꿈틀거리고 있다. 하드웨어에서도 생성AI가 중량감 있는 변수가 될 수 있을지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오픈AI와 동맹을 기반으로 챗GPT 확산에 나선 마이크로소프트도 챗GPT를 하드웨어로 확장하기 위한 다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 챗GPT 품은 로봇·드론·자동차 몰려온다
⦁ "차량용 챗GPT 개발한다"...마이크로소프트-GM 동맹 확대

자동차에도 챗GPT 기반 기술을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GM과 협력해 운전자들이 쓸 수 있는 챗GPT 같은 가상 어시스턴트(비서)를 개발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GM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챗GPT에 투입된 기술을 차량에 활용해 음성 명령에 대응할 수 있는 비서를 개발하려 하고 있다. 가상 비서를 통해 운전자들은 펑크 난 타이어 교체 방법'에 대한 동영상을 불러오거나 엔진 상태를 진단하고 바로 해결해야 하는지 아니면 긴급출동서비스를 기다려야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란게 회사 측 설명이다.

⦁ 테슬라 전기차 오너는 언제, 어떻게 충전할까?

테슬라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시장에서 운행 중인 테슬라 전기차는 약 400만대로 파악된다. 400만대의 테슬라 전기차가 하루 1억9794만km를 주행, 차량 1대당 하루 약 48km를 주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관련해 테슬라 전기차 충전 빈도는 차량 1대당 105km를 주행했을 때 1회씩 충전하는 것 조사됐다. 슈퍼차저 충전소에서는 하루 21만4000대가 충전을 하며, 1회 이용 시 충전에 걸리는 시간은 약 27분30초로 나타났다.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강조한 아필라(AFEELA) [사진: 소니 혼다 모빌리티 유튜브]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강조한 아필라(AFEELA) [사진: 소니 혼다 모빌리티 유튜브]

⦁ 혼다, 전기차 경쟁력 강화 위해 2030년까지 52조원 투자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인 혼다가 오는 2030년까지 총 400억달러(약 52조원)를 투자하여 전기차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혼다는 현재 내연기관 차량을 대체할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와 배터리 전기차(BEV) 비중을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30년까지 하이브리드와 배터리 전기차의 비중을 전체 판매량의 40%까지 끌어올린다. 그러나 내연기관 차량 생산을 완전히 포기하진 않는다. 충분한 기술이 성숙된 있는 하이브리드 전기차 생산을 2040년 이후에도 지속할 수 있다고 여기고 있다. 

⦁ 포드, E-트랜짓 기반 전기 스쿨버스 공개
⦁ 재규어 랜드로버, 자율주행차 개발 '글로벌 테크 허브' 확장

포드가 북미 최대의 상용차 모터쇼로 불리는 워크 트럭 위크(Work Truck Week)에서 E-트랜짓(E-Transit) 전기밴을 개조한 스쿨버스를 공개했다. 포드가 전기 스쿨버스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규어 랜드로버가 유럽에 3개의 새로운 테크 허브를 개설하고 약 100개의 새로운 엔지니어링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글로벌 디지털 역량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규어 랜드로버의 글로벌 테크 허브는 재규어 랜드로버의 차세대 모던 럭셔리 차량에 탑재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위한 핵심 기지로 활용될 전망이다.
 

2023년 모빌리티 전기차 시장 [사진: 셔터스톡]
2023년 모빌리티 전기차 시장 [사진: 셔터스톡]

⦁ 올 1월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 전년 대비 10% 증가

중국의 전기차 보조금 중단, 유럽 시장의 친환경차 보조금 축소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해 1월 전 세계 배터리 전기차 판매가 적지 않은 증가폭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기차 데이터 제공 서비스인 EV-볼륨스에 따르면 올해 1월 전 세계 전기차 신규 등록대수는 약 66만2400대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인 2022년 1월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대비 전기차 점유율은 약 11%로 드러났다.

⦁ 환경부, 하반기 '중장기 전기차 보조금 운영 로드맵' 내놓는다

전기차를 살 때 보조금을 주는 전기차 구매 보조금제의 중장기 운영계획이 마련된다. 12일 환경부 '2023년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 시행계획'을 보면 환경부는 하반기 중 '중장기 전기차 보조금 운영 로드맵'을 마련하기로 했다. 환경부가 보조금이 전기차 기술 발전에 마중물이 되게 하겠다는 등의 보조금제 운용 방향을 밝힌 적은 여러 차례 있지만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하는 것은 처음이다.

⦁ 전기차 확산 속 삼성SDI 공격 모드…완성차 업체들과 연이어 동맹

삼성SDI가 전기차 배터리 사업과 관련 완성차 회사들과 협력을 강화하며 점점 공격 모드로 나오고 있다. 삼성SDI는 과거 갤럭시 노트7 화재 사건 이후 스마트폰 배터리 물량이 감소되는 등의 상황을 겪으면서 소극적인 사업을 펼쳤지만 전치차 시장 성장 속에 최근 들어 다시 확장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우선 스텔란티스에 이어  LG에너지솔루션 대표 고객사인 제너럴모터스(GM)도 고객사로 확보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외에도 BMW, 볼보와도 합작사를 설립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현대차가 공개한 더 뉴 아반떼 디자인 [사진: 현대자동차]
현대차가 공개한 더 뉴 아반떼 디자인 [사진: 현대자동차]

⦁ 현대차, '더 뉴 아반떼' 부분 변경 모델 출시

현대자동차가 준중형 차량 아반떼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아반떼'를 13일 출시했다. 아반떼는 2020년 4월 출시 이후 3년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중형차급에 준하는 신기술과 편의사양을 갖췄다. 아반뗴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LPI 1.6, 하이브리드 1.6 등 총 3개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고성능 모델인 N라인, N 모델은 하반기 중 출시돼 이번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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