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기준 중국 톱10 전기차 모델 순위 [사진: 클린테크니카]
2월 기준 중국 톱10 전기차 모델 순위 [사진: 클린테크니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이 인기를 끌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중국에서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80만대 이상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가 판매됐으며 2월에만 50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이는 전년대비 56% 증가한 수치다. 

2월에는 전체 자동차 판매량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가 33%, 전기차가 22%를 차지했다. 현 추세라면 2023년 상반기 중국 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시장 점유율은 4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국은 2월 전세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2월 중국 자동차 판매 순위에서 상위 10개 중 7개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었다. 

제조사별로는 비야디(BYD)는 꾸준한 1위를 지키고 있으며, 2위는 울링 홍광 미니(Wuling HongGuang Mini)였다. 테슬라는 전체 순위에서 5위에 올랐다. 

한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장의 성장 이전에는 폭스바겐이 중국 내 1위 자동차 기업이었다. 클린테크니카는 "폭스바겐이 현재의 중국 시장 실적 부진을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자동차 시장의 미래를 말해줄 것"이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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