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 CI [사진:넥슨]
넥슨게임즈 CI [사진:넥슨]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넥슨게임즈가 출범 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선보인 신작 ‘히트2’의 성공적인 안착과 ‘블루 아카이브’ 등 라이브 게임의 견고한 실적이 뒷받침한 결과다. 

넥슨게임즈는 지난해 연결 매출이 110% 증가한 1324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이같은 호실적은 신작 흥행과 라이브 게임의 안정적인 서비스가 견인했다. 지난해 8월 국내 출시된 히트2는 출시 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순위 1위에 올랐다.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성과도 눈에 띈다. 지난 1월에는 일본 양대 마켓 최고매출 순위 1위, 2월 국내 애플 앱스토어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넥슨게임즈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 위해 신작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인칭 슈팅 게임 ‘베일드 엑스퍼트’(PC)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PC/콘솔) ▲MMORTS ‘갓썸: 클래시 오브 갓’(모바일) 등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을 아우르는 신규 IP를 개발 중이다.

아울러 넥슨이 개발한 MMORPG ‘야생의 땅: 듀랑고’의 IP를 활용한 ‘프로젝트 DX’, 네오플의 던전앤파이터 IP 기반의 오픈월드 액션RPG ‘프로젝트 DW’ 등 넥슨컴퍼니의 대표 IP를 활용한 신작도 준비중이다. 장르와 플랫폼 범위를 계속 확장해 나가며 넥슨컴퍼니의 핵심 개발사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는 “2022년에는 통합 법인 출범으로 새롭게 태어난 넥슨게임즈의 기반을 닦은 해였다”며 "올해는 라이브 서비스의 수준을 높이는 한편, 신작 개발에도 만전을 기해 성장 동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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