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DC 2022 행사에서 선보인 차세대 카플레이(CarPlay) 인터페이스 [사진: 애플]
WWDC 2022 행사에서 선보인 차세대 카플레이(CarPlay) 인터페이스 [사진: 애플]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애플카'로 불리는 애플의 전기차 개발 계획인 타이탄(Titan) 프로젝트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다. 2015년 출범한 타이탄 프로젝트가 뚜렷한 성과 없이 분명한 개념조차 잡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는 것.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카 판매가격이 10만달러(약 1억3200만원)를 넘지만 테슬라 수준의 첨단 자율주행 기능은 탑재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출시 시기도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1년 이상 늦춰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그러나 차량 디자인 문제는 여전히 방향을 잡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정체성을 결정짓는 차량 디자인은 시제품 단계조차 진입하지 못했으며 여전히 다양한 콘셉트를 검토하는 단계라는 설명이다. 애플은 오는 2024년 말까지 디자인과 기능 설정을 완료하고 2025년 도로주행 테스트를 통해 2026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유럽 시장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각각 전기차(EV) 누적 판매량 20만대를 연이어 돌파했다.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10월 말 기준으로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 20만984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기아보다 6개월 앞선 지난 4월 유럽에서 전기차 판매 20만대를 달성했다. 올 10월 기준으로 현대차의 유럽 내 전기차 누적 판매량은 23만7천631대를 기록했다.

엑시언트(XCIENT) 수소전기트럭 [사진: 현대차]
엑시언트(XCIENT) 수소전기트럭 [사진: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더불어 이스라엘에도 공급한다. 이스라엘을 기점으로 중동 수소전기트럭 시장 확대에 나선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대차가 세계 최초 양산한 대형 수소전기트럭이다. 스위스, 독일 등 유럽 시장에 먼저 공급을 시작했다. 스위스에 2020년 10월부터 운행한 트럭은 2년 만에 누적 주행거리 500만km를 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미국 산림청이 관용차로 사용하고 있는 픽업트럭과 SUV 차량 등 약 1만7000대를 전기차로 전환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미국 산림청(USFS)은 현재 운용하고 있는 오프로드 차량 1만7000대를 모두 배터리 기반 전기차로 전환하기 위해 시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청은 이번 시범 사업을 위해 3대의 포드 F-150 라이트닝 전기 픽업트럭을 도입했다.

독일 BMW가 도로 주행 시 발생하는 각종 진동과 충격을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진동 발전식 자동차 서스펜션 특허를 출원했다. 전기차 배터리 효율을 극대화하는 수단이다. 자동차 전문매체인 카버즈(CarBuzz)에 따르면, BMW가 최근 새로운 전자식 서스펜션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독일 국립 특허청이 공개한 특허 자료에는 비포장도로나 고속주행 시 전기차의 회생제동 성능을 극대화하는 진동 발전식 서스펜션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비포장도로를 달리거나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 자동차 타이어에 전달되는 충격과 진동을 서스펜션에 내장된 발전기를 통해 전기 에너지로 변환한다는 얘기다.

폭스바겐 MEB+ 전기차 플랫폼 [사진: 폭스바겐]
폭스바겐 MEB+ 전기차 플랫폼 [사진: 폭스바겐]

폭스바겐이 지난 7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새로운 MEB+ 전기차 플랫폼을 공개했다. 기존 MEB 플랫폼에서 최신 기술을 적용하고 효율화를 이룬 개선형 전기차 플랫폼이다.

지난 2019년 첫선을 보인 폭스바겐의 MEB(Modular Electric Drive Matrix) 플랫폼은 전기차만을 위해 디자인된 전용 자동차 플랫폼이다. 이번에 공개한 새로운 MEB+ 플랫폼은 기존 MEB 플랫폼을 한층 개선한 모델이다. 최신 부품을 적용하고 효율화를 통해 더 빠른 충전과 더 긴 주행거리를 지니는 것이 특징이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차종에 따라 최대 700km 주행거리와 175~200kW의 충전 속도를 제공한다.

올해 10월 기준으로 전 세계 전기차 차량 등록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5% 증가한 93만2000대로 집계됐다. 지난 9월 104만대 등록 대수를 기록한 것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전기차 등록 대수다.

비율로 따지면 배터리 기반 전기차와 내연기관을 같이 쓰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모두 포함해 전체 등록 대수의 16%를 차지했다. 이중 순수한 배터리 기반 전기차만 11%를 차자했다. 새로 출고해 등록하는 차량 10대 중 1대는 전기차인 셈이다.

프리미엄 전기차 폴스타2 [사진: 폴스타코리아]
프리미엄 전기차 폴스타2 [사진: 폴스타코리아]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생산하는 폴스타2 전기차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차량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5스타를 획득했다. 폴스타2는 NHTSA 신차 평가 프로그램(NCAP)에서 정면 충돌 보호, 측면 충돌 보호, 전복 저항 테스트 등 모든 테스트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5스타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신차 평가 프로그램(NCAP)에서 획득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점수로 폴스타 2는 현재 판매 중인 차량 중 가장 안전한 차량 중 하나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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