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본사 [사진: 신성이엔지]
신성이엔지 본사 [사진: 신성이엔지]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신성이엔지가 반도체 클린룸, 배터리 드라이룸 수주 확대에 따라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신성이엔지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56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4697억원, 영업이익 209억원이다.

반도체·배터리 환경설비를 담당하는 클린환경 사업부문이 증가한 가운데, 태양광 모듈을 제조하는 재생에너지 사업 부문 실적이 개선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클린룸·드라이룸을 적용하는 사업영역은 다변화에 따라 수주가 확대됐다. 올해 3분기 기준 신성이엔지가 신규 수주한 금액은 4307억원이며, 수주 잔고는 3분기 말 기준 3123억원이다.

재생에너지 사업부문에서는 올해 태양광 밸류체인간 가격 마진이 균형을 이뤘고, 미국으로 향하는 OEM 물량을 확보하면서 안정적인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제품 경쟁력과 태양광 발전 시공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RE100 수요 기업, 기관과 체결한 누적 계약 건수가 1000건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전 사업부문에서 수주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RE100 공급·수요기업의 경제성 분석이 가능한 'ECO플랫폼'을 개발하고 클린룸·드라이룸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등 변화하는 시장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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