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공공부문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 미흡기관과 최근 개인정보 유출 및 오남용 의심 사례가 발생한 기관 등 총 20곳에 대해 개인정보 실태점검을 12월 초까지 추진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 미흡기관은 경기교통공사, 당진항만공사, 88관광개발 등 15곳이다.

개인정보 유출·오남용 사례가 언론에 보도된 기관은 근로복지공단, 사회보장정보원, 국립암센터, 국민연금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5곳이다.

개인정보위는 이들 기관의 개인정보 접근권한 최소·차등 부여, 접근권한의 변경·말소, 접속기록 보관·점검 실태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개인정보 오남용 방지를 위한 모니터링 체계 및 소명절차의 적정성도 추가로 점검할 계획이다.

신당역 스토킹 살해 사건과 관련한 서울교통공사의 개인정보 유출 조사는 지난달 23일부터 별도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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