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울리히 켈버(Ulrich Kelber) 독일 연방 데이터보호·정보자유위원회(BfDI) 위원장(맨 오른쪽)이 25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양자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 개인정보위]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울리히 켈버(Ulrich Kelber) 독일 연방 데이터보호·정보자유위원회(BfDI) 위원장(맨 오른쪽)이 25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양자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 개인정보위]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5∼26일 개인정보 감독기구 협의체인 글로벌프라이버시총회(GPA)에 고학수 위원장이 참석해 프랑스와 개인정보 보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튀르키예 개인정보보호위원회(KVKK)가 주최한 이번 제44차 연례 총회에는 미국, 유럽연합, 영국, 일본 등 주요국 감독기구 기관장과 초청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해 데이터 국외 이전, 아동 개인정보보호 등 국제적인 개인정보 쟁점을 논의했다.

개인정보위는 GPA에 참석한 프랑스 개인정보 감독기구(CNIL)와 신기술 공동연구, 개인정보 침해 조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독일 연방 개인정보 감독기구(BfDI)와 양자회의를 열었다.

GPA는 국제 개인정보 감독기구 협의체로 한국을 비롯해미국·유럽연합(EU)·영국·프랑스·독일·일본·호주·캐나다 등 88개국 132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GPA 총회는 개인정보 분야의 최대 규모 국제회의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이번 GPA 총회에 참석해 한국 개인정보위의 위상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독일 및 프랑스 개인정보 감독기구와 협력한 성과를 계기로 국제적 연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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