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출시 3년을 맞은 웹툰앱 만화경 누적 작품 수가 180여 편으로 3년간 15배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 우아한형제들]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출시 3년을 맞은 웹툰앱 만화경 누적 작품 수가 180여 편으로 3년간 15배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 우아한형제들]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출시 3년을 맞은 웹툰앱 '만화경' 누적 작품 수가 180여편으로 3년간 15배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누적 다운로드 수는 170만회로, 이용자 수는 올 초 대비 50% 증가한 30만명을 기록했다. 전체 이용자 중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생)로 분류되는 10대~20대 중반 독자가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화경은 우아한형제들이 2019년 8월 출시한 웹툰 플랫폼 서비스로, 12개 작품 잡지 콘셉트로 시작했다. 현재 계약 작가 수는 160여명이다.

우아한형제들은 '구름톡', '태그톡' 등을 만화경 내 대표 소통 기능으로 꼽았다. 장면별 피드백 기능인 '구름톡'을 켜두면 에피소드 내 각 장면마다 독자가 피드백을 남길 수 있다. 다른 독자 또는 작가와 대화하면서 웹툰을 즐기는 것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

최근 새로 추가된 '태그톡' 기능을 통해서는 '자캐신청(본인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성격, 외모 등을 적어서 이걸 다른 사용자들에게 캐릭터로 그려달라고 요청하는 것)', 그림 평가 등이 일종의 놀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단 설명이다. 

김명철 우아한형제들 만화경셀 셀장은 "만화경은 단순히 보는 만화에서 다같이 즐기는 만화 놀이터를 목표로 차별화된 웹툰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작가, 작품, 독자 간 소통과 이용자 참여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