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RIX 홍보관에서 나오는 부산 엑스포 유치 응원 영상 [사진: 삼성전자]
E-PRIX 홍보관에서 나오는 부산 엑스포 유치 응원 영상 [사진: 삼성전자]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삼성이 국내 첫 전기차 경주대회 '2022 서울 E-PRIX(이하 E-프리)'를 맞아 서울 잠실에 'E-PRIX 삼성 홍보관'을 열었다. 세계적 레이싱 대회에 모인 국내외 팬들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과 전기차 전장 기술을 함께 선보일 방침이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4개사는 'E-PRIX 삼성 홍보관'을 대회장 주변인 잠실종합운동장 앞 공원에서 10일부터 나흘간 운영한다.

홍보관에서는 전장 관련 영상과 부산 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영상이 연속 상영된다. 방문들에게 유치위원회 안내서도 배부한다.

삼성전자는 자회사 하만과의 시너지를 강화해 집안과 모바일 경험이 차량 안에서도 연결되는 새로운 차량내 경험 솔루션을 선보인다. 증강현실(AR)을 활용해 운전자가 차량 및 도로 관련 정보, 주변 상황과 서비스 등 정보를 제공 받으며 운전할 수 있는 미래 자동차 경험을 보여준다.

아울러 첨단보조주행장치, 이미지센서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차량용 시스템반도체를 함께 전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S'자 형태 멀티 폴더블 제품 'Flex S'와 안쪽으로 두 번 접을 수 있는 'Flex G', 4:3 비율 17.3인치 패널의 IT용 폴더블 디스플레이 'Flex Note' 등과 디지털 콕핏용 OLED를 소개했다.

삼성전기는 전기차와 자율주행 자동차 확대로 늘고 있는 초고용량 전장용 MLCC와 다양한 기능의 카메라모듈을 전시했다. 전장용 MLCC는 독자개발 유전체 등 핵심기술 적용으로 자동차 내부 환경에서도 고성능 반도체에 에너지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또 자동 주차나 자율주행 시 주변 상황과 물체를 정확히 인식하도록 하는 고화소 서라운드뷰모니터링(SVM) 카메라, 자동 온도제어(PTC) 히터로 성에, 습기 등 렌즈 표면 이물을 제거하는 디프로스트 카메라, 빛의 양을 조절해 다양한 환경의 인식 정확도를 높여 자율주행을 원활케하는 가변조리개(IRIS) 카메라를 소개했다.

삼성SDI는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로 부스를 구성했다. 올해 1월 CES 2022에서 공개한 배터리 브랜드 '프라이맥스(PRiMX)' 홍보와 함께 키오스크, 터치스크린 등을 활용한 배터리 성능과 품질을 선보였다.

'나만의 EV 차량 만들기' 시뮬레이션으로 선호하는 스타일에 맞는 프라이맥스 제품 추천, 샘(SAM)이란 가상인물로 사물배터리(BoT) 세상과 삼성SDI 배터리 기술력이 연관된 스마트 라이프를 소개했다.

삼성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열리는 전기차 경주대회 현장에서 이번 홍보관을 통해 전기차 곳곳에 담긴 삼성의 기술력을 소개하겠다"며 "차세대 모빌리티를 위한 삼성의 노력과 더불어 스마트 혁신 강국을 위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알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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