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 스타트업 팩토리(D2SF)가 몰입형 기술 스타트업 2곳에 추가 투자했다. [사진: 네이버]
네이버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 스타트업 팩토리(D2SF)가 몰입형 기술 스타트업 2곳에 추가 투자했다. [사진: 네이버]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네이버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 스타트업 팩토리(D2SF)가 몰입형 기술 스타트업 2곳에 추가 투자했다. 

투자 대상이 된 스타트업은 인공지능(AI) 기반 3D 오디오 솔루션을 개발한 가우디오랩, 패션 특화 3D 시뮬레이션 엔진을 개발한 지이모션이다.

가우디오랩은 이용자 움직임과 공간 특성을 고려해 입체적인 3차원 오디오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 음향 기술, 저연산에도 특정 음원을 고음질로 깨끗하게 추출하는 AI 음원 분리 기술 등에 기반해 오디오테크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가우디오랩 이머시브 오디오 기술은 네이버 나우(NOW.)에 적용되기도 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두 회사는 이머시브 오디오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이모션은 패션 특화 3D 시뮬레이션 엔진을 개발했다. 원단 재질, 피팅에 따른 패턴 변화 등을 정교하고 사실적으로 구현해 몰입감을 높였다.

가상 피팅 솔루션, 3D 패션 제작 솔루션, 의상 디자인 솔루션 등을 개발해 다수 파트너사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실감 높은 헤어 시뮬레이션 기술, 아바타 생성 기술 등도 보유하고 있어 디지털 패션을 비롯해 메타버스 산업에서도 필수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한단 포부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대부분의 몰입형 기술이 페이스나 모션 중심으로 발전 중인 가운데, 가우디오랩과 지이모션은 각각 오디오, 패션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췄다"며 "네이버와도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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