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네이버 노동조합 '공동성명']
[사진: 네이버 노동조합 '공동성명']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엔테크서비스(NTS), 엔아이티서비스(NIT), 컴파트너스, 그린웹서비스, 인컴즈 등 네이버 5개 운영법인 임직원이 단체행동을 예고했다.

네이버 노동조합 공동성명(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네이버지회)은 지난 14~15일 진행된 쟁의 찬반투표에서 5개 운영법인(계열사)에 대한 쟁의 행위 돌입이 모두 가결됐다고 밝혔다.

앞서 공동성명은 개발과 데이터센터 관리 등 네이버 서비스 운영을 위해 설립된 5개 운영법인(계열사) 임직원이 임금과 복지, 근무 환경에서 차별받고 있다며 공동 조정을 신청했다. 

공동성명은 2차 조정이 지난 6월 30일까지 진행됐으나 노사 간 입장 차이가 크다는 조정위원들의 판단으로 조정이 중지됐다고 전했다.

이들 계열사의 교섭 체결이 지배기업인 네이버 개입 없이 불가능하다는데 3개 지역 지방노동위원회(서울·경기·강원) 조정위원들이 의견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네이버는 각 계열사가 네이버와 분리돼 독립경영을 하고 있단 입장이다.

공동성명은 최고수위 쟁의인 파업을 포함해 다양한 형태로 집단행동에 나선단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조만간 노조 측 입장과 향후 활동 방향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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