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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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네이버 노사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이 타결됐다.

네이버 노조 '공동성명'은 최근 임단협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찬성 59.67%, 반대 40.33%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앞서 네이버 노사는 지난 1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인 2일 새벽까지 협상을 이어간 끝에 연봉 재원 10% 인상 등에 대한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 연봉 재원 인상 폭은 재작년 5%, 지난해 7%였다.

이와 함께 통신비 등 개인 업무 지원금을 월 15만원에서 30만원으로, 15만원씩 증액하는데도 합의했다. 

협상 과정에서 임직원 보상 방안으로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기업에서 내건 성과 조건을 달성하면 주식 지급) 등도 거론됐는데 이보다는 직접적으로 임금을 인상하는 형식으로 최종 결정된 것으로 알려진다.

노사는 향후 공동으로 직장 내 괴롭힘 조사기구도 마련한다. 이 기구는 회사에서 접수되는 직장 내 괴롭힘 신고에 대해 독립적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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