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 대표가 제40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 KT]
구현모 KT 대표가 제40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 KT]

■ 구현모 KT 대표 "지주형 전환 고민...IPO 준비 중"

31일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KT 정기주주총회가 열렸다. 이날 구현모 KT 대표는 올해 IPO 준비 기업으로 밀리의서재와 케이뱅크를 꼽았다. 특히 케이뱅크는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또 구 대표는 KT를 지주형으로 전환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에 콘텐츠는 스튜디오지니로 묶어 냈고, 금융도 BC카드 중심으로 그 아래 케이뱅크 구조로 했다”며 “사업 구조조정 등 지주형 전환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 블록체인판 뛰어든 게임사들...글로벌 겨냥 간판 IP 전진배치

국내 게임사들이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자사 간판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블록체인 게임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 국내에서 블록체인 게임을 서비스 할 수 없자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컴투스, 넷마블, 네오위즈 등은 자사 대표 IP를 활용한 블록체인 게임을 공개하고 출시를 위한 막바지 담금질에 한창이다. 테라 기반 컴투스 코인(C2X)을 토대로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한 컴투스는 자사 간판 IP로 '서머너즈워'를 내세웠다.

넷마블은 클레이튼 기반 마블렉스(MBX)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최근 블록체인 생태계 '네오핀'을 공개한 네오위즈는 간판 IP '브라운더스트'를 플레이투언(P2E·게임을 하며 돈을 번다는 개념) 게임으로 선보인다.

[사진: 셔터스톡]
[사진: 셔터스톡]

■ 콘텐츠 확 늘린 애플TV 플러스

애플이 선보인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 애플TV 플러스가 콘텐츠 라인업 확보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애플TV 플러스는 3월 말 현재 오리지널 콘텐츠로 '파친코', '우린폭망했다', '톨레미 그레이의 마지막 날들' 등을 제공하고 있다. 공개 예정작으로는 '슬로 호시스', '코트 위의 매직, 매직 존슨', '샤이닝 걸스', '테헤란' 등이 있다.

애플TV 플러스는 지난해 11월 월 구독료 6500원에 최대 6명이 이용 가능한 서비스로 우리나라에 상륙했다. 출시 시점엔 한국형 오리지널로 'Dr.브레인(닥터 브레인)'을 선보였고 향후 라인업을 확대해 갈 것임을 예고했는데 주로 외국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워 구독자 확보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 핀테크 위크 2022 정상화?...9월 오프라인 개최 추진

2020년, 2021년 전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던 '코리아 핀테크 위크'가 올해는 오프라인 현장 행사로 진행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과 함께 2019년부터 코리아 핀테크 위크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는 핀테크 관련 세미나, 전시회, 상담, 채용설명회 등이 종합적으로 진행되는 국내 최대 핀테크 행사다.

2020년 온라인 행사에는 17만명 이상이 110만 페이지 이상 관람했고 150개 온라인 부스가 운영됐다. 2021년 행사는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됐다.

■ 박상진·신원근號 출항 네파·카페...재도약 드라이브

국내 양대 빅테크인 네이버파이낸셜과 카카오페이가 이달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를 맞이했다. 두 신임 대표는 기반 서비스인 간편결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각각 혁신적 금융협력과 책임경영으로 올해 재도약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재무통'으로 평가받는 박상진 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이끈다. 카카오페이도 최근 제5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신원근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간편결제 서비스 강화에 더해 지난해 기조를 확대할 전망이다. 금융 소외계층 대상 혁신 서비스를 늘리고 이 과정에서 금융사들과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내용이다.

카카오페이의 경우 서비스 확장과 더불어 올해 핵심 키워드는 '초심'이다. 경영진 스톡옵션 주식 매도 논란이 있었던 만큼 초심으로 돌아가 사업 기틀을 다지겠다는 의지다. 

■ 애플, 아이폰 '리더앱' 계정 생성·결제 시 외부링크 허용

아이폰 이용자가 책, 신문, 음악, 비디오 등을 주로 다루는 일명 '리더 앱(reader app)'을 쓸 때 외부링크를 통해 계정을 관리하고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리더 앱은 잡지, 신문, 책, 오디오, 음악, 비디오와 같은 디지털 콘텐츠 유형 중 하나 이상을 기본 기능으로 제공하는 앱을 말한다.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나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넷플릭스 등이 대표적이다.

지금까지 애플은 이런 앱들에 대해 자체 결제 시스템을 통해 가입하고 콘텐츠를 구매하도록 하면서 결제 대금의 15∼30%를 수수료로 매겨왔다. 

이번 조치는 리더 앱에 외부 링크를 삽입하도록 허용, 앱스토어 결제 시스템을 우회해 외부 웹사이트를 통해 가입하거나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단 이번 조치가 모든 앱에 적용되는 건 아니다. 게임앱 등 나머지 대다수 앱은 여전히 애플 자체 결제 시스템을 통해서만 결제 가능하다. 또 소셜 네트워크처럼 디지털 콘텐츠 기능을 일부 제공하지만 주요 기능은 다른 앱들도 이번 조치에서 제외된다.

■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올해 신차 22종 출시 "한국시장 최적화 박차"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31일 2021년 성과 및 2022년 주요 계획을 공개했다. 아울러 한국시장 진출 18년 만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폭스바겐그룹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산하에 폭스바겐, 아우디, 람보르기니, 벤틀리 등 네 개의 강력한 브랜드를 두고 있다. 올해 네 개 브랜드에 걸쳐 전기차 5종을 포함한 신차 22종을 출시한다. 이와 함께 인프라 및 시스템 구축에도 박차를 가한다.

올해 폭스바겐 ID.4와 아우디 Q4 e-트론을 한국 시장에 내놓으며 전동화 가속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 그룹 산하 모든 브랜드 소프트웨어 요구사항을 충족하고자 소프트웨어 자회사 카리아드(CARIAD)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내비게이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연결성 등 한국시장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 개발을 지원한다.

■ 4월부터 전기 이어 가스요금도 인상...평균 1.8%↑

4월 1일부터 전기요금에 이어 주택용 가스요금도 현행 메가줄(MJ)당 14.22원에서 14.65원으로 0.43원, 3% 인상된다. 또 음식점 등에 적용되는 일반용 요금은 0.17원 오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원가 상승에 따른 기준원료비 조정에 따라 주택용·일반용 도시가스 요금이 평균 1.8%(서울시 소매요금 기준, 부가세 별도) 오른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연중 가구당 평균 가스요금은 월 860원가량 오를 전망이다. 일반용(영업용1) 기준으로 월 2만8440원을 내던 이용자는 2만9300원을 부담하게 된다. 

이번 인상 조치는 기준원료비 조정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국제 가스 가격이 급상승하면서 미수금 누적을 일부 해소하기 위한 원료비 인상이 불가피했단 설명이다.

디지털 경제 미디어 디지털투데이에서 매일 주요 뉴스를 오디오 서비스합니다. 오디오클립과 팟빵 데일리픽 채널에서 만나보세요. (평일 ~0600시 업로드)

키워드

#데일리픽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