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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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인앱결제發 뛰는 콘텐츠 요금...OTT 이어 웹툰·음원도 인상?

최근 구글은 구글플레이 결제 정책을 통해 앱 개발사들에게 ‘구글플레이 인앱결제’ 또는 ‘인앱결제 내 제3자결제’만 허용된다고 공지했다.

이는 아웃링크(다른 결제 수단을 요구하는 외부 웹페이지로 연결) 결제 방식을 금지한 것이다. 그동안 일부 개발사들은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별도의 아웃링크를 제공해 사용해왔다.

그러나 오는 4월부터는 이러한 아웃링크를 공지조차 할 수 없게 된다. 아웃링크 방식을 홍보하는 문구도 불가능하다.

이러한 구글의 정책 변경으로 아웃링크결제가 막힘에 따라 국내 앱 개발사와 모바일 콘텐츠 제작자들은 최대 30%의 수수료를 피하기 힘들것으로 보인다. 이에 티빙, 웨이브, 시즌 등 다수의 OTT업계에서는 요금 인상을 예고했다.

음원과 웹툰 등 콘텐츠 업계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최근 음원 앱 플로와 지니뮤직은 요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오는 4월 인앱 상품 및 결제 방식을 개편할 것으로 보인다.

웹툰·웹소설 업계도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6월 말까지 아직 유예기간이 있는 만큼 플랫폼과 창작자, 이용자가 구글 수수료 부담을 어떻게 분담할지를 놓고 고민하는 모양새다.

■ 네이버뉴스 '구독' 이용자 2500만명 넘겨

네이버뉴스 '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2500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월간 활성 이용자(MAU) 중 76%가 '구독'을 중심으로 네이버뉴스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네이버뉴스 '언론사 편집' 서비스를 제공 중인 언론사는 총 79곳이다. 이중 67%인 53개 언론사가 구독자 100만명 이상을 확보했으며 5개 언론사가 구독자 500만명 이상을 확보했다.

지난해 12월 '언론사 편집' 서비스가 PC로 확대된 후부터 언론사를 직접 구독하는 네이버뉴스 이용자도 일 평균 3배 이상 늘었다. 현재 이용자 1인당 평균 7개 언론사를 구독 중이며 언론사 편집판을 통해 하루 평균 기사 7.5건을 클릭하고 있다.

네이버는 앞으로 스마트콘텐츠스튜디오를 통해 개별 언론사가 이용자에게 제공하고 싶어하는 기사가 잘 돋보일 수 있도록 큐레이션하는 편집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뉴스 내 '기자 구독',  '연재 구독' 코너에서도 편집 가치가 보다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개선을 준비 중이다.

■ 애플, 올해 신형 아이폰SE 생산량 300만대 줄인다

애플이 올해 수요 감소로 인해 이달 출시한 신형 아이폰SE 3세대 생산 물량을 일정 부분 감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현지시간) 니케이 아시아는 애플이 올 2분기 부터 신형 아이폰SE 생산량을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약 20% 적은 300만대 가량 감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올해 아이폰SE 생산량을 3000만대 정도 계획했지만, 최근 이를 최소 1500만대에서 최대 2000만대 규모로 축소할 예정이다.

니케이 아시아는 아이폰SE 생산량 감축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과 연관된 인플레이션 영향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인한 수요 감소 때문으로 진단했다.

또한 신형 아이폰SE 3세대 제품이 이전 세대와 큰 차이가 없다는 점에서 교체 수요에 대한 욕구가 크지 않다는 점도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남궁훈호 카카오 공식 출범...조직 개편도 단행

29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카카오 본사에서 열린 카카오 제27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남궁훈 단독대표가 신규 선임됐다.

김성수, 홍은택 공동체 얼라인먼트 공동센터(CAC)장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이 확정됐다.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김성수 CAC장이 맡는다.

남궁 신임 대표는 한게임 창립 멤버로 NHN USA 대표, CJ인터넷 대표, 위메이드 대표를 거쳐 2015년 카카오에 합류했다. 이후 엔진과 다음게임이 합병하며 출범한 카카오게임즈 각자 대표를 맡았다. 

남궁 신임 대표는 지난 1월 카카오 단독대표로 내정됐으며 앞으로 카카오 미래 10년을 위해 메타버스 등 새 영역에서 도전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기존 최고책임자(CXO) 조직 구조를 부문·그룹 체제로 목적 조직화했다.

이에 따라 기술부문, 디자인부문, 광고사업부문, 재무그룹, 경영지원그룹, 전략기획그룹으로 조직을 재편하고 서비스 조직은 사업 구조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다음사업, 카카오&마케팅, 신사업 등 3개 부문으로 세분화했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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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렌터카 뛰어든 카카오·티맵...카셰어링 쏘카 추격

카카오모빌리티에 이어 티맵모빌리티도 렌터카 서비스를 가동한다.

중소 렌터카 사업자와 협력해 각사 플랫폼에서 이용자가 차량을 빌리도록 하는 중개 형태다. 차량을 직접 소유해 사업을 전개해 온 쏘카와 차이는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내비게이션(길 안내) 티맵을 통해 렌터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직 공식적으로 서비스가 나오기 전이지만 모바일 업데이트가 반영되면 조만간 일반 이용자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티맵모빌리티에 앞서 카카오모빌리티도 지난해 말부터 카카오 T에서 렌터카 서비스를 선보였다.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와 제휴한 카카오모빌리티는 전국 각지에 분포된 중소 사업자 렌터카를 카카오 T 이용자에게 중개해 주는 식이다.

쏘카는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스트리밍 모빌리티'를 내걸고 하나의 앱에서 다양한 이동 서비스 이용이 가능토록 통합 작업을 추진 중이다.

■ "우리가 제일 빠르다" 인텔, 12세대 i9-12900KS 프로세서 선봬

인텔은 고성능 데스크톱 프로세서1인 12세대 인텔 코어 i9-12900KS를 출시했다.

12세대 인텔 코어 i9-12900KS 프로세서는 최대 5.5GHz 클럭 스피드를 제공하는 등 인텔 코어 시리즈 최고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는 고성능 프로세서다.

12세대 인텔 코어 i9-12900KS 프로세서는 가장 빠른 프로세서를 추구하는 게이머와 마니아들을 위한 프로세서다.

해당 프로세서는 퍼포먼스 코어 8개, 에피션트 코어 8개 등 총 16개의 코어와 24개의 스레드는 물론, 최대 5.5GHz 맥스 터보 클럭 스피드, 150W 프로세서 기반 전력, 30MB 인텔 스마트 캐시로 한층 향상된 게이밍 성능을 제공한다.

12세대 인텔 i9-12900KS 프로세서는 4월 5일 공식 출시한다. 전 세계 소매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권장 소비자 가격은 739달러부터 시작한다.

■ 테슬라 주식 분할안 발표…주가는 8% 급등

테슬라가 또다시 주식 분할을 추진한다. 지난 2020년 8월 첫 주식분할 이후 2년 만이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주식 분할 계획을 밝혔다. 올가을 주주총회에서 정식 안건으로 처리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테슬라는 지난 2020년 8월 1주를 5주로 나누는 주식 분할을 시행한 바 있다. 이후 다시 2년 만에 1000달러가 넘는 현재 주식을 다시 분할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

테슬라 외에도 구글과 아마존, 애플이 과거 주식 분할을 통해 투자 접근성을 높였고 결과적으로 주가가 크게 상승한 바 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8% 이상 폭등한 1091.8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폐장 후 시간 외 거래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시장의 호재로 작용했다.

■ 통신3사, ESG 경영 확산 위해 공동펀드 조성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ESG 경영 확산을 목표로 하는 ‘ESG 펀드’ 조성에 함께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3사는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박종욱 KT 사장 등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통신3사 ESG펀드 조성 협약식’을 갖고 ESG 분야 우수 스타트업 지원에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ESG 펀드’ 조성을 위해 한 분야의 대표 기업들이 힘을 모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3사는 이번 공동펀드가 다른 산업 영역으로 확산되는 좋은 모범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3사의 ESG 펀드는 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각기 100억원씩 출자하는 등 총 400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탄소중립 등 ESG 분야의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들의 육성을 위한 투자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3사는 ESG 펀드와 각 사가 운영 중인 육성 프로그램을 연결시켜 유망한 혁신 벤처 업체들을 지원하고 3사 ICT 사업과도 연계하는 선순환 육성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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