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아이폰SE vs 삼성 갤럭시 A53

삼성전자와 애플이 갤럭시A53과 아이폰SE 3세대로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맞붙는다. 

두 모델 모두 출고가가 59만원대로 프리미엄폰에 준하는 성능을 갖췄다. 또한 두 스마트폰 모두 5G를 지원하며 심지어 국내에서 사전예약 시작일까지 같다.

아이폰SE의 장점은 아이폰13에 탑재됐던 A15 바이오닉 칩셋이 적용돼 성능이 아이폰13과 사실상 같다. 때문에 처리속도가 빨라 게임 고성능 작업에 적합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다만, 디스플레이가 4.7인치로 작은 것이 단점이다. 

갤럭시A53은 칩셋 성능은 갤럭시S에 비해 떨어지지만 6.5인치 디스플레이에 AI기능을 더한 카메라가 특징이다. 광학손떨림 방지 기능을 탑재한 6400만 화소 기본 카메라를 비롯해 후면에 4개의 카메라를 담았다.

글로벌 중저가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애플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 

프리미엄폰 위주인 애플이 글로벌 매출 기준 점유율은 삼성전자보다 높지만, 글로벌 출하량 기준 점유율은 보다 저렴한 갤럭시A와 갤럭시M 시리즈를 내세운 삼성이 앞서왔다.

아이폰SE3의 출고가는 64GB 59만원, 128GB 66만원, 256GB 80만원이다. 갤럭시A53은 128GB 용량에 59만9500원이다. 

■ 마켓컬리, 이르면 7월 상장

마켓컬리가 기업공개를 위한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이달 28일에 제출할 계획이다. 원래 계획이었던 상반기 시장 입성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르면 7~8월 안에 상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 따르면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이달 내 상장 관련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슬아 대표의 낮은 컬리 지분율이 컬리 상장에 발목을 잡아왔으나 주요 재무투자자와 협의를 통해 관련 이슈를 해소한 것으로 알려진다. 

주요 재무 투자자와 협의해 김 대표 지분을 포함한 20% 주식에 대해 상장 이후 18개월 동안 보호예수하기로 했다. 또한 김 대표 지분은 3년 동안 팔지 못하도록 못 박은 것으로 전해진다. 

컬리 관계자는 "작년 결산에 끝나는 시점에 예비 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라며 "상장 시기와 관련해서 거래소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감사 보고서의 공시 기한이 3월 31일이기 때문에 작년 결산을 마무리 짓는 대로 예비 심사에 돌입할 전망이다. 

■ 온라인 해외직구 5조원대 성장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 해외 직구 거래액 규모는 전년 대비 26.4% 늘어난 5조원을 기록했다. 2019년 3조6000억원, 2020년 4조1000억원 규모로 성장하고 있다.

직구족들 니즈도 과거에 비해 다양해졌다. 과거에는 가전이나 PC 등을 주요 상품이었다면 최근 영양제나 육아용품, 명품 등 의류와 생필품까지 제품군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직구족들이 찾는 국가들 또한 미국과 중국 외에 유럽으로도 확대되는 분위기다.

직구 서비스 몰테일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9.1% 성장한 1983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직구건수는 동기대비 6.7% 성장한 254만여건을 넘었다. 

쿠팡은 미국과 중국에 이어 올해 홍콩으로도 로켓 직구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쿠팡은 직구 지역을 넓히면서 800만개 이상의 글로벌 상품 취급하고 있다.

이커머스 관계자는 "TV나 PC 등 가격대가 높은 상품에서 바디워시나 영양제 등 생필품과 같은 상품으로 카테고리가 다양해졌다"며 "어느 플랫폼이나 직구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직구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 외장 그래픽카드 탑재 'LG 그램' 신제품 출시

LG전자가 외장 그래픽카드를 탑재한 LG 그램 노트북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제품은 엔비디아 고성능 노트북용 외장 그래픽카드 RTX 2050을 탑재했다. 고화질 영상 및 이미지 편집 작업 시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외장 그래픽카드 추가에도 기존 가벼움의 특성은 유지했다. LG 그램 16은 16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무게는 1.28kg이다. LG그램 17은 17인치 대형 디스플레이에 무게는 1.43kg이다.

카메라로 사용자 얼굴과 시선을 감지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다양한 편의기능도 처음 적용됐다. 사용자가 자리를 바우면 화면을 잠그고, 사용자 뒤에 다른 사람이 있으면 작업 중인 화면을 흐리게 만들거나 메시지를 띄우는 식이다.

이밖에도 LG전자는 14인치와 15인치형 LG 그램 신제품과 투인원 노트북 LG 그램 360 등도 함께 선보인다.

LG전자는 21일부터 내달 11일까지 LG 그램 신제품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22일부터는 강남역 인근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체험 공간도 운영한다. 
 

포르쉐가 애플과 공동 프로젝트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 셔터스톡]
포르쉐가 애플과 공동 프로젝트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 셔터스톡]

■ 애플카 다시 기지개, 포르쉐가 파트너?

올들어 애플이 개발 중인 자율주행 전기차에 대한 소식이 다시 잦아지고 있다. 이번에는 포르쉐가 애플과 협력한다는 소식이다.

외신에 따르면, 독일의 명차 제조사 포르쉐는 연간 실적 발표회를 통해 애플과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포르쉐의 자동차 엔지니어와 관리자 다수가 미국을 방문해 애플을 포함한 다른 기술 기업들과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한 것. 

그러나 구체적인 협력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포르쉐는 오는 2025년까지 전체 판매 차량의 절반을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전기차로 대체하는 등 전기차 추진 전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30년까지는 전기차 비중을 8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내연기관 차량을 단종하진 않겠지만, 무게 중심은 전기차로 옮긴다.

포르쉐는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약 30만대의 차량을 출고했으며, 이 중 4만1296대가 배터리 기반 전기차인 포르쉐 타이칸이 차지했다. 전통적인 베스트셀러 포르쉐 911보다 더 많이 팔렸다.

■ 제네시스 내수 누적판매 50만대 임박

현대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이달 중 내수 판매량 50만대 돌파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2015년 11월 브랜드 출범 이후 올해 2월까지 총 66만4585대가 팔렸다. 특히 내수는 48만7037대가 판매돼 이달 중 50만대 돌파가 유력하다.

제네시스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11월 60만대를 넘은 데 이어 이르면 다음달 말 늦어도 5월 중에는 7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차종별로는 준대형 세단 G80이 가장 많은 29만8000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최근 G80이 월평균 5000대 이상 팔리는 것을 고려하면 이달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만대 돌파도 확실시된다.

제네시스는 2015년 11월 국산차 첫 고급 브랜드로 G90을 출시하며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렉서스 등이 군림하고 있던 글로벌 고급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판매량이 보여주듯이 제네시스가 고급 브랜드로 확실히 자리 잡고 있다"면서 "고급화를 지향하면서도 다양한 라인업을 제시하는 제네시스의 전략이 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번주 코로나 최정점 지날까

지난 14일 30만명 돌파 이후 17일 62만명까지 늘었던 코로나19 확진자가 일요일인 20일 33만명까지 줄었다.

주말임을 고려해도 20일 신규확진자 수가 지난주와 비교해서도 감소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정점 구간을 통과하면서 감소세로 접어들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는 대목이다.

정부는 유행 추이에 대해 "지난 12일부터 오는 22일 사이에 정점을 지날 것으로 보이며, 23일 이후에는 점차 감소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누적 937만3천646명인 국내 누적 확진자는 이번주 내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전체 국민의 20%가 확진되는 셈인데, 해외 국가 사례에서는 전체 인구의 20%가 감염됐을 때 유행이 감소하는 추세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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