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파트너스 데이 행사에 참석한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오른쪽에서 두번째) [사진: LG에너지솔루션]
2022 파트너스 데이 행사에 참석한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오른쪽에서 두번째) [사진: LG에너지솔루션]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16일 국내외 파트너 업체들과 상생·협력을 위한 ‘2022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글로벌 86개 파트너사가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권영수 부회장, 생산 및 구매 최고책임자(CPO)인 김명환 사장, 품질최고책임자(CQO)인 김수령 부사장, 구매센터장 김동수 전무 등이 참석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구매 운영계획을 비롯해 품질 확보 방안,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전망을 공유했다. 특히 파트너사와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위해 원재료 수급 안정성 및 가격 경쟁력, 현지 생산능력 확대, 최고 수준의 품질이 뒷받침돼야 하는 점을 강조했다.

그동안 LG에너지솔루션은 파트너사와 상생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교육을 진행해왔다. 지난 2020년에는 1500억원 규모 투자지원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 설비와 운영자금에 대한 금리우대 등 금융지원을 제공했으며, 파트너사의 품질 경쟁력과 수익성 확보를 위한 제조 프로세스 개선, 품질 관리 시스템 강화 등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파트너사 생산성 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아카데미'도 1년에 두 차례씩 진행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부터 경영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글로벌 배터리 선도업체의 지위를 견고히 하기 위해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구매 부분 내 배터리 셀·팩 상생팀을 신설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험과 기술력을 활용해 파트너사의 다양한 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조직이다. 생산성 향상, 물류비 절감 등 단기 과제를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는 물론 현지화 기반의 밸류 체인 구축, 신기술 발굴 지원 등 중장기 과제도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 기존 ‘협력회사’라는 호칭 대신 ‘파트너사’로 명칭을 변경하고, 행사명도 ‘동반성장 컨퍼런스’에서 ‘파트너스 데이’로 변경했다.

권영수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대비하는데 있어 중요한 키워드는 파트너사와의 ‘상생과 협력’이다.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품질 향상 및 수익성 확보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에 적극 나서 ‘동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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