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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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올해 CES에서도 전기차가 화두였다. 다양한 차종 라인업부터 콘셉트카까지 공개가 잇따랐다. 지난해 10월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자동차와 인수·합병(M&A)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독일 BMW가 미래형 콘셉트카 'iX 플로우(iX Flow)'를 선보였다. iX 플로우는 중형 전기 SUV로, 전기모터 2개를 장착해 최대 523마력의 강력한 힘과 4륜구동, 최대 447km까지 주행 가능한 배터리 성능을 자랑한다.

iX 플로우는 E잉크 기술로 차량 색상 변경이 가능하다 [사진: BMW]
iX 플로우는 E잉크 기술로 차량 색상 변경이 가능하다 [사진: BMW]

특히 별도 도색 작업 없이 카멜레온처럼 외관 색상을 변경할 수 있는 E잉크 기술을 적용한 신개념 차량으로 주목을 받았다.

차량 표면에 입혀진 특수 도료에는 E잉크 기술을 적용한 마이크로 캡슐이 포함돼 있다. 여기에 전기 신호 자극을 가하면 마이크로 캡슐에 함유된 안료가 겉으로 드러나면서 차량 표면 색상을 변경하는 구조다. 아직은 흑백 색상까지만 변경이 가능하다.

미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제조사 제너럴모터스(GM)가 포드 F-150 라이트닝에 대항하는 전기 픽업트럭인 쉐보레 실버라도 EV와 3000만원대 소형 전기차인 이쿼녹스 EV 등 새 전기차를 선보였다.

쉐보레 실버라도 EV는 기존 쉐보레 브랜드 실버라도 대형 픽업트럭을 전동화한 차량이다. 현재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며 약 1년 후인 2023년 봄 최종 출하될 계획이다. 

이쿼녹스 EV는 도심형 전기 SUV로 뛰어난 가성비가 장점이다. 기존 볼트EV/EUV 전기차와 달리 GM 전기차 전용 얼티엄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여기에 LG에너지솔루션이 만든 배터리팩이 탑재된다. 이쿼녹스 EV도 오는 2023년 상반기 북미 시장에서 출시 예정이며 차량 세부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일본을 대표하는 초대형 테크 기업 소니(Sony)가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소니는 공식 미디어 발표회를 통해 신형 전기차 2종을 선보이며 전기차 생산 법인 설립 계획도 공개했다.

과거 '기술의 소니'에서 현재 '창조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발전한 소니는 앞으로 이동성을 재정의하는 새로운 모빌리티 기업으로 변신한다는 계획이다.

에디슨모터스가 10일 쌍용자동차와 인수·합병(M&A)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하며 최종 인수만을 앞뒀다. 이번 본계약 체결은 지난해 10월 20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쌍용차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80여일 만이다. 인수금액은 3048억원이다.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사진: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사진: 쌍용자동차]

본계약이 마무리됨에 따라 쌍용차는 오는 3월 1일까지 채권자별 변제계획과 쌍용차 주식 감자비율 등이 담긴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해야 한다.

인수 전 채권단 과반 이상 동의를 얻기 위해선 에디슨모터스 쌍용차 회생계획안 제시가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쌍용차 전체 부채 규모는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에디슨모터스는 이미 쌍용차 평택공장 부지를 담보로 한 대출 방안에 대해 산업은행과 평택시 등 반발을 산 바 있다.

지난해 중국 내 전기차 인도량이 전체 20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10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 매체인 일렉트렉은 중국 내수 시장을 기준으로 제조사별로 주문 고객에게 실제 차량이 인도된 수량을 집계한 결과 전체 200만대가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는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 기준 2020년 전기차 인도량 110만9000대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제조사별로는 상하이자동차(SAIC Motor)가 가장 많은 인도량을 기록했다. 상하이자동차는 지난해 총 73만2646대를 인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년 대비 128% 상승률을 보였다. 단 해당 인도량 자료는 베터리 기반 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가 모두 포함된 수치다.

헤르베르트 디스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폭스바겐의 전설적인 마이크로버스(Microbus) 전동화 버전을 오는 3월 9일 공개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폭스바겐 ID.버즈 전기 승합차 [사진: 폭스바겐]
폭스바겐 ID.버즈 전기 승합차 [사진: 폭스바겐]

폭스바겐 마이크로버스는 1950년 출시한 미니밴 형식의 승합차로, 국민차 폭스바겐 비틀(Beetle)과 함께 폭스바겐을 대표하는 차종이다. 전동화 버전의 경우 2017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첫 개발 현황이 공개된 바 있으며 정식 명칭은 ID.버즈(ID.BUZZ)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택시 업계와 상생을 약속한 카카오모빌리티가 전국 7개 지역 카카오 T 블루 가맹점협의회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카카오모빌리티는 가맹택시 '카카오 T 블루' 취소 수수료 배분 정책을 개편하기로 했다. 가맹본부인 KM솔루션과 DGT모빌리티 배분 비율을 낮추고 카카오 T 블루 기사(크루)들도 취소 수수료 일부를 배분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기존엔 취소 수수료를 가맹본부와 가맹사업자(가맹 계약 운수사/개인 기사)가 절반씩 가져갔으나 앞으로 기사(크루)도 30%를 배분받도록 한다. 기사 배분액은 포인트로 지급된다.

입문 교육비와 유니폼 가격을 낮춰 사업자 가맹 초도 비용 부담을 줄인다.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폭행, 상해 등 피해 발생 시 보상비, 수술비 등을 지급하는 안심 보험을 카카오 T 블루 기사(크루) 대상으로 확대 제공한다. 서비스 운영 측면에선 내비게이션 기능 고도화, 불법 매크로 프로그램에 대한 강력 대응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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