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21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전시관 [사진 : 삼성전자]
 삼성전자  ‘2021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전시관 [사진 : 삼성전자]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021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친환경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13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해 에너지 절감 기술과 친환경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을 수상한 제품 중심으로 고효율 에너지 기술과 에너지 절감, 사용자 편의성 등을 고려한 스마트홈·스마트빌딩 솔루션을 소개했다.

전시 메인 공간 '하이라이트 존'에서는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최고상을 받은 무풍 시스템 에어컨 4Way 중심의 상업용·주거용 에어컨을 선보였으며, '비스포크 홈존'에서는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를 비롯해 세탁기, 패밀리허브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인 제품을 공개했다.

집 안에서 사용한 에너지를 관리하는 '스마트싱스 에너지(SmartThings Energy)' 코너도 별도로 마련했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가전 제품별 전력 소비 데이터와 원격 검침 장치, 미터기 정보를 상세하게 제공하며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통해 전력을 생산·확보해 필요시 사용하는 등의 기능을 갖췄다.

'홈 솔루션 존'에서는 무풍 갤러리에 에어컨과 비스포크 무풍 벽걸이 와이드 등 디지털 인버터 기술 적용으로 에너지 효율을 올린 '으뜸 효율 제품'을 소개한다. 으뜸 효율 제품은 에너지효율 최고 등급의 가전제품을 뜻한다.

이 밖에도 공조·조명·전력·네트워크 등 주요 설비와 시스템을 통합해 빌딩을 관리하는 통합 자동제어 시스템 'b.IoT' 등 스마트빌딩 솔루션도 만날 수 있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인공지능과 홈IoT로 대표되는 차세대 가전 기술을 확대 적용하고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지속 발전시켜 왔다”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에너지 관리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한 LG전자 [사진: LG전자]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한 LG전자 [사진: LG전자]

LG전자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폐기물을 줄인 친환경 전시관을 선보였다.

전시관은 재사용이 가능한 조립식 컨테이너, 폐목재 등 재활용 자재를 사용해 만들어졌다. 이를 통해 쓰레기 배출을 줄이고, 사용한 컨테이너는 한국해비타트 등에 기증해 교육장, 쉼터 등으로 재활용된다.

관람객은 이번 LG전자 전시관에서 인공지능 모듈 ‘LG AI 엔진’을 갖춘 시스템 에어컨과 주거, 업무, 교육, 상업 시설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한 에너지 토탈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다.

AI엔진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우수한 신기술에 부여하는 NET(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을 받았다. 온습도, 인원수, 활동량과 같은 상황정보 기반으로 지속적인 현장 학습을 통해 실내 환경을 최적으로 유지하고 에너지를 절감해준다.

주거용 솔루션으로는 바람이 닿는 것을 최소화하면서도 시원함을 유지하는 에어컨과 배출된 열에너지를 회수해 에너지를 절감하는 주거용 환기 시스템 등을, 업무용 솔루션은 에너지저장장치(ESS)와 건물 에너지 관리 솔루션 등을 소개했다.

LG전자는 친환경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해 시스템 에어컨의 친환경 포장재도 선보였다. 시스템 에어컨의 실외기 포장에 사용하는 발포플라스틱은 기존 1회용 포장재와 달리 재사용이 가능하면서 완충 성능과 내구성도 높다.

한편, 올해로 40회를 맞은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는 300여개사가 참여하고 3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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