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에픽게임즈]
[사진: 에픽게임즈]

■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용 영화 제작 검토

비디오 게임 포트나이트 개발사인 에픽게임즈가 영화 엔터테인먼트 부서 설립을 검토중이라는 소식이다.

에픽게임즈 엔터테인먼트 부서는 포트나이트에 기반 장면 영화를 포함한 다양한 영상 제작 프로젝트를 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영화는 이미 제작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에픽게임즈의 영화 사업은 루카스필름 출신인 제이슨 맥게틀린 부사장이 이끌고 있다. 그는 디즈니에서 공개된 모든 스타워즈 영화들과 관련한 운영 프로듀서로도 활동했다.

에픽게임즈 영화 사업은 장기적으로 게임을 넘어 메타버스 플랫폼으로서 포트나이트 지위를 강화하기 위해 과감한 결정을 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또한 에픽게임즈가 자체 게임 앱스토어를 선보인 것처럼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이는 쪽으로도 움직일 수 있다고 전망해 눈길을 끌었다.

■ LG전자 3분기 매출 '맑음'

LG전자가 올해 3분기 잠정실적에서 매출액 18조7845억원과 영업이익 5407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대비 22% 늘었으며, 역대 분기 매출 가운데 최대 기록이다.

이번 LG전자의 실적 상승은 코로나19 특수에 따른 생활가전과 TV부문 매출이 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의 생활가전 프리미엄 제품라인은 북미와 유럽에서 두각을 드러낸 바 있다. TV부문 역시 OLED TV 등 매출 상승이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49.6% 감소한 5407억원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 2017년 3분기 5161억원 이후 가장 낮은 영업이익이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전기차 볼트 리콜로 인한 충당금 반영이 영업이익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이다. LG전자는 GM 리콜 관련 충당금으로 약 4800억원을 설정했으며, 이를 재무제표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LG전자는 올 7월 말 휴대폰 사업을 종료하며 MC사업본부 실적을 중단영업손실로 처리했다.

■ LG엔솔, GM과 리콜 합의 1.4조 추산

LG에너지솔루션은 GM 전기차 볼트 관련 리콜 건에 대한 충당금 등 합의가 종결됐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LG에너지솔루션·GM 3사가 공동 조사를 통해 제품 상세 분석 및 다양한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분리막 밀림과 음극탭 단선이 드물지만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리콜 대상인 볼트 EV는 초기 생산 분을 모듈/팩 전수 교체, 최근 생산 분은 진단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모듈 선별 교체로 진행할 예정이다.

교체 비용은 총 1조4000억원 규모로 예상되며 추후 진행 과정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과 GM은 이번 리콜로 멈췄던 배터리 셀 및 모듈 라인 공정을 개선해 생산을 재개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리콜 조치에 대한 합의를 종결함에 따라 IPO 절차를 다시 이어나갈 방침이다.

■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 한도 1억원

카카오뱅크가 파킹통장인 세이프박스 한도를 기존 1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으로 확대한다. 

세이프박스는 하루만 맡겨도 연 0.8% 금리가 제공되며, 계좌 속 금고로 손쉽게 잔고를 분리해 관리가 가능하다. 

보관된 돈은 체크카드 결제 및 타계좌로 직접 인출되지 않아 안전하게 보관하고 절약 습관도 키울 수 있다. 

지난달 카카오뱅크는 예·적금 기본금리를 0.3∼0.4%포인트 인상했으며 세이프박스 기본금리도 연 0.8%로 상향 조정했다.

세이브박스는 카카오뱅크 입출금통장 당 1개씩만 개설 가능하고, 모임통장에서도 세이프박스를 설정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차별화된 고객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세이프박스 한도를 인상했다"고 말했다. 
 

남양연구소 내부에서 시범 운영중인 로보셔틀의 모습 [사진: 현대차]
남양연구소 내부에서 시범 운영중인 로보셔틀의 모습 [사진: 현대차]

■ 현대차,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

현대자동차가 자율주행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현대차·기아 남양기술연구소에 '자율주행 실증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은 △연구소 내 수요응답형 로보셔틀 운영 △자율주행 차량 관제 시스템 개발 △원격 자율주차 기술 개발을 위한 자율주차타워 건설 등 세가지로 나뉜다.

먼저, 현대차는 지난 7일부터 연구소 내부를 순환하는 로보셔틀 4대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한 로보셔틀 운영과 함께 자체 개발한 웹 기반 자율주행 차량 관제 시스템을 신규 도입했다.

남양연구소 내부에 주차타워를 건설해 원격 자율주차 기술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해당 주차타워는 약 600대 이상 주차 가능한 8층 높이 건물로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원격 자율주차란 주차장 입구에서 운전자가 하차하면 이후 차량이 빈공간을 탐색해 주차하고, 운전자가 복귀했을 때 차량을 주차장 입구로 다시 이동시켜 운전자가 바로 탑승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현대차는 연구소 내부에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미래기술 개발과 실증을 동시에 추진하고, 이를 통해 축적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시대로의 진입을 위한 본격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 토스 손잡은 타다, 대형 택시도 정조준

개정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으로 '타다 베이직'을 중단한 VCNC가 대형 택시 사업에 뛰어든다.

업계에 따르면 타다는 최근 개인택시 기사를 대상으로 새 대형 승합택시 서비스 출시 계획을 알리며 1기 기사 모집을 진행 중이다.

새 서비스 출시 계획은 올 연말로, 지난 6일과 7일엔 기사 대상 설명회를 두 차례 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선보일 대형 승합택시 서비스는 기존에 서비스를 제공하던 타다 베이직과 외형상 유사하나 택시 면허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 차이다. 

현재 카카오모빌리티 대형승합 및 고급면허 기반 택시 서비스 '카카오 T 벤티'와 유사한 형태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8일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VCNC 지분 60%를 인수키로 하면서 모빌리티 부문에서도 사업 확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0.75% 유지

한국은행은 12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현재 연 0.7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지난해 3월, 5월 기준금리를 인하해 한 때 기준금리가 0.5%로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8월 26일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현재 0.75%를 유지하고 있다.

금융권은 한은 금통위가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최근 부진한 경기 지표와 변동성이 커진 증시 등을 고려해 추가 금리인상 시기를 늦춘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은 다음 달에는 금통위가 다시 0.25%포인트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하고 있다. 물가 상승, 가계부채 증가 등 문제를 방치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 WTI 80달러 돌파…국제유가 고공행진

국제유가가 2014년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했다.

석탄과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 가격의 급등세로 전 세계적인 에너지 대란이 더욱 심각해지는 모양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전날보다 1.17달러 1.5% 오른 배럴당 80.52달러로 마감했다. 영국 북해 지역서 생산하는 브렌트유도 1.5% 올라 배럴당 83.65달러를 기록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가 80달러를 웃돈 것은 지난 2014년 10월 31일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다.

유가 급등의 배경은 오펙 플러스가 지난 4일 회의서 국제 유가 급등에도 기존 증산 속도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탓이다.

이외에도 석탄과 천연가스 등이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로 일부 생산시설이 가동 중단되며 공급이 줄었고, 북반구 겨울철을 앞둔 수요 증가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가격이 급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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