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Z 플립3 [사진: 삼성전자]
 갤럭시 Z 플립3 [사진: 삼성전자]

■ 갤럭시 폴더블폰 국내 100만대 돌파

삼성전자 3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국내 판매량이 정식 출시 39일 만인 지난 4일 기준 100만대를 돌파했다. 

이중 갤럭시Z플립3의 판매 비중이 약 70%다. 이는 바(Bar) 타입의 스마트폰을 모두 포함해도 ‘갤럭시노트10’, ‘갤럭시S8’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갤럭시Z플립3는 크림, 라벤더 색상이 가장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한정 판매한 자급제 모델 중에는 핑크 색상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전체 판매량 중 자급제 비중이 약 20%였으며, 자급제 판매 가운데 온라인 판매 비중은 약 58%로 집계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신 갤럭시Z 시리즈를 구매하고 기존 폰 반납 시 중고 시세에서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을 10월 31일까지 연장한다. 

반납시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기존 스마트폰에는 아이폰 XS, 아이폰 XR 등 애플 스마트폰이 추가로 포함된다.

■ 10월 19일 구글 '픽셀6' 출격

구글이 현지시간으로 오는 19일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6.4인치 픽셀6 및 6.7인치 픽셀6 프로 출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구글 픽셀6 시리즈는 5G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새로운 안드로이드12 운영체제, 그리고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특히 구글 최초로 자체 설계 칩셋(SoC)인 텐서(Tensor)를 채택해 성능 최적화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음성 인식, 폰기반 라이브 캡션 및 번역 기능 등 AI 기능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픽셀폰 고유의 특징인 AI 기반 카메라 성능도 한층 더 끌어 올렸다. 구글은 기존 픽셀5보다 150% 더 많은 광량을 수용할 수 있는 광학 센서를 채택하고, 4배 광학 줌, 추가 망원 기능 등을 추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지속 성능도 늘어나 최대 24시간 이상 배터리 지속 능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격은 픽셀6가 699~799달러, 필셀6 프로가 999~1099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 페이스북 덕에 텔레그램과 시그널 웃었다

지난 5일 밤 발생한 페이스북 대규모 접속 장애 사고의 최대 수혜자는 오픈소스 기반 모바일 메신저인 텔레그램인 것으로 나타났다.

텔레그램은 5일 자정부터 아침 6까지 약 6시간 동안 늘어난 새로운 텔레그램 가입자가 약 7000만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최고경영자(CEO)는 "5일 아침까지 텔레그램 신규 이용자 등록과 활동이 기록적인 증가를 이뤘다"면서 "7000만명에 이르는 새로운 가입자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접속 장애는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그리고 오큘러스VR 서비스까지 영향을 미친 탓에 대체 서비스를 찾는 이용자들이 텔레그램으로 몰린 덕이다. 

특히 페이스북 메신저와 왓츠앱 사용자가 텔레그램으로 넘어간 사례가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텔레그램뿐만 아니라 경쟁 메신저 앱인 시그널(Signal)도 신규 사용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이언 액튼 시그널 CEO는 트위터를 통해 "5일 하루 동안 수백만명의 새로운 사용자가 늘었다"면서 "가장 작은 사건이 가장 큰 결과를 촉발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언급했다.

■ 애플, 초등용 조기 코딩 강좌 선보여

애플이 초등학생들과 교사들을 위한 새로운 앱 개발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조기 코딩 강좌는 애플이 개발한 iOS 및 맥OS용 개발 언어인 스위프트(Swift)를 활용한다. 

진행 방식은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며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3학년까지 수강생들은 과학, 미술, 음악, 체육을 비롯한 과목을 통해 토론하고 탐구하고 놀면서 핵심 코딩 개념의 기초를 다지게 된다. 

일 예로, 코딩 명령어 수업을 춤 동작으로 가르치며, 함수에 관한 활동은 심리를 안정시키는 기술을 단계별로 토의하며 사회 정서 학습과 연계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안내한다.

단순한 앱 개발 강좌뿐만 아니라 교사들이 개인용 기기에서 앱 사용 권한을 부여하는 등 효과적인 학습을 돕는 관리 기능을 갖추고 있다.

조기 코딩 강좌는 애플 홈페이지를 통해 학생 및 교사들에게 무료 다운로드로 제공된다. 

강좌 지원 언어는 영어와 네덜란드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노르웨이어, 스페인어 및 스웨덴어로 출시되며, 기타 언어들도 추가될 예정이다.
 

[사진: 셔터스톡]
[사진: 셔터스톡]

■ 비트코인 5만달러 벽 돌파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크게 오르며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6일 오전 비트코인 가격은 5만1587달러로, 전일 대비 4.88% 상승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선 3.20% 오른 6193만원에 거래됐다. 

이더리움 역시 전일 대비 4.05% 오른 3522달러에 거래됐다. 국내 시장에서는 2.28% 상승해 422만5000원에 거래됐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급반등의 배경은 금융기관과 기관투자가의 투자 확대와 관련 서비스 출시가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관련해 뱅크오브아메리카, US뱅코프, 실버게이트 등 전통 금융사들이 각종 가상자산 서비스를 준비하거나 출시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잇달았다.  

더불어 페이스북 접속 장애를 계기로 블록체인 기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가치가 돋보인 것도 시장의 상승세를 부추기는 재료가 됐다.

가상자산 시가총액 톱 10 내 종목들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 4대 시중은행 올해만 점포 300여개 폐쇄

은행 점포가 사라지고 있다. 은행들의 영업점 줄이기는 매년 늘어나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15일 금감원은 올해 6월말 기준으로 국내 은행 점포가 6326개로 전년 말 대비 79개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하반기에는 4대 은행에서만 상반기의 2배인 164개 영업점이 사라졌다. 다른 은행들의 추세를 감안하면 실제 감소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권 관계자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비대면 금융거래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은행들이 영업점 줄이기에 나섰다고 해석한다. 코로나19 시대에 현실을 반영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것이다.

하지만 영업점 축소로 인해 노년층 고객 등의 불편이 예상된다. 노년층 등 금융취약 계층 이용자들은 비대면 디지털 금융서비스 보다는 대면 서비스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장년층, 노년층의 인터넷 전문은행 이용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뱅크 이용자 중 60세 이상 비중은 3.5%에 불과했으며 카카오뱅크의 경우도 3.8% 수준을 기록했다.

시중 은행들이 점포를 계속 줄이면서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는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 바둑 잘 두는 '알파고', 돈도 잘 번다

국내에서 '알파고'를 만든 것으로 유명한 딥마인드 인공지능 연구소가 설립 10년 만에 드디어 흑자 전환을 기록했다는 소식이다. 딥마인드 연구소는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소유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 연구소 중 하나인 딥마인드는 지난 2020년 회계년도에서 약 707억원의 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해 전인 2019년 약 7700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한 해 만에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둔 셈이다. 

딥마인드는 지난 2020년 1조33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으나 구체적인 매출 내역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딥마인드가 직접 소비자 혹은 일반 기업에 AI 서비스를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매출의 상당 부분은 구글과 유튜브 등 알파벳 계열사에 제공한 AI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매출로 추정된다. 

영국 런던에 기반을 둔 딥마인드 연구소는 지난 2010년 천재 과학자 데미스 허사비스가 창업했다. 

2014년 구글이 인수한 후 매년 수억달러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면서 첨단 AI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몰두해왔다. 

■ '1인 세대' 936만…인구 비중 40% 돌파

주민등록 통계상 '1인 세대'가 936만 세대에 달해 사상 처음 전체 세대의 40%를 돌파했다. 1인 세대 급증으로 전체 세대 수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또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를 웃돌면서 1·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인구가 자연 감소했다.

행정안전부 인구통계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주민등록 1인 세대가 936만7439세대로 전체 세대의 40.1%를 차지했다.

1인 세대 수는 6월 말보다 1.36% 증가했으며, 1인 세대 비중이 4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2인 세대(23.8%), 4인 세대 이상(19.0%), 3인 세대(17.1%) 순으로 나타났다. 1·2인 세대를 합한 비중은 63.9%에 달했다. 평균 세대 원수는 2.21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 1인 세대는 70대 이상이 가장 많았다. 특히 남자는 30대, 여자는 70대 이상 1인 세대가 가장 많았다. 시·도별 1인 세대 비중은 전남이 가장 컸다.

9월 말 주민등록 인구는 5166만명으로 집계됐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2576만명, 여자는 2590만명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약 14만명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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