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H2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수상한 유재화 비케이엠 대표이사(최우수상), 김동건 동화엔텍 대표이사(최우수상), 정만기 KAMA 회장, 포스코SPS 정인섭 그룹장(대상), 성창현 현대모비스 책임매니저(최우수상) [사진: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
왼쪽부터 H2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수상한 유재화 비케이엠 대표이사(최우수상), 김동건 동화엔텍 대표이사(최우수상), 정만기 KAMA 회장, 포스코SPS 정인섭 그룹장(대상), 성창현 현대모비스 책임매니저(최우수상) [사진: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포스코SPS의 ‘연료전지 분리판용 정밀압연 및 성형 제조기술’이 ‘2021수소모빌리티+쇼’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H2 이노베이션 어워드(H2 Innovation Award, 이하 H2 어워드)' 수상기술을 9일 발표했다.

본 어워드는 지난해 열린 제1회 수소모빌리티+쇼에서 진행된 ‘신기술・신제품 발표회’를 격상해 올해 처음 추진됐다. 수소산업 분야의 기술 발굴과 혁신 기술의 기반을 넓히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우수상에는 연료전지 파워팩을 출품한 현대모비스(수소 모빌리티 부문)와 동화엔텍의 수소충전기용 수소 예냉기(수소충전인프라 부문), 비케이엠의 Edge AI기반 연료전지 실시간 진단·제어 통합솔루션(수소에너지 부문)이 선정됐다. 

H2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지난 8월 예선을 거쳐 이날 킨텍스 제2전시장 프레스룸에서 본선발표회를 진행했다. 본선에는 수소모빌리티 부문 3개사(빈센, 현대모비스, 호에비거)와 수소인프라 부문 4개사(동화엔텍, 마그마, 삼정이엔씨, 두산퓨얼셀·한국가스공사), 수소에너지 부문 3개사(비케이엠, 크래프트파워콘, 포스코SPS) 등 총 10개 기업이 참가했다.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혁신성과 기술성, 상품성, 발전성 등 4개 영역을 종합 평가해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포스코SPS는 수소연료전지의 핵심 부품인 금속 분리판에 사용되는 소재 가공 조업기술을 출품했다. 심사위원단은 포스코SPS의 기술이 상용화된 금속 분리판보다 내구성, 안전성이 우수하고 경제성이 뛰어다나는 평가를 내렸다.

수소모빌리티 최우수상을 수상한 현대모비스는 건설기계, 선박, 발전 등 다양한 수소모빌리티에 탑재할 수 있는 '50kW급 연료전지 파워팩'을 선보였다.

동화엔텍은 수소충전기 핵심설비인 수소예냉기를 선보여 수소충전인프라 부문의 최우수상으로 뽑혔다. 수입산 제품이 많은 예냉기를 국산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비케이엠의 인공지능 연료전지 실시간 진단·제어 통합솔루션은 해외에서도 일부만이 보유한 기술을 개발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수소에너지 부문 최우수상에 올랐다.

정인섭 포스코SPS 그룹장은 “금속분리판 개발을 위해 고생하신 모든 임직원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포스코그룹의 경쟁력으로 완성한 연료전지분리판이 수소 모빌리티와 함께 세계를 누빌 수 있도록 개발에 최선을 다하여 2050 탄소중립에 앞장서겠다"라며 대상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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