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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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문정은 기자] 블록체인 연구개발(R&D) 스타트업 온더가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부산시가 주재한 핀테크 및 블록체인 기업 간담회에 참여해 디지털자산 거래소 설립과 블록체인 산업 육성에 대해 논했다고 26일 밝혔다.

온더는 이더리움 기반 레이어2 플랫폼인 토카막 네트워크 운영사다. 최근 카카오 계열 그라운드X의 '한국은행 디지털화폐(CBDC) 시범 사업'에 참여했다. 온더는 이 사업에서 수많은 결제 정보를 처리하는 블록체인 확장 영역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간담회는 핀테크 및 블록체인 기술 발전, 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3일 부산 문현금융단지 내 '유스페이스(U-Space BIFC)'에서 진행됐다. 

현재 부산시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블록체인 특화 벤처컨벤션(가칭)'을 올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에 있다. 부산으로 이전을 희망하는 국내외 관련 기업들의 수요를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 사무국장의 'U-Space BIFC 조성 및 육성', 부산테크노파크 지역산업육성실장의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사업' 발표와 함께 핀테크 및 블록체인 기업 대표의 간담회도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박형준 부산 시장과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 입주기업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심준식 온더 대표는 "디지털자산 거래는 사용자와 블록체인 기술의 접점이며, 이 접점 영역을 늘려 블록체인 실사용 사례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해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부산시는 디지털자산 거래소를 설립해 블록체인 산업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심 대표는 "부산시는 디지털자산 거래소를 설립해 블록체인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디지털 금융 허브로 만든다면, 수많은 기술 인력 유입과 함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의 상향 표준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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