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술 스타트업 포티투닷은 신한은행 및 신한캐피탈과 모빌리티 금융 서비스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전필환 신한은행 디지털전략그룹장,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 정상훈 신한캐피탈 SI금융본부장이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포티투닷]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술 스타트업 포티투닷은 신한은행 및 신한캐피탈과 모빌리티 금융 서비스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왼쪽부터 전필환 신한은행 디지털전략그룹장,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 정상훈 신한캐피탈 SI금융본부장이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포티투닷]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술 스타트업 포티투닷(대표 송창현)과 신한금융그룹이 자율주행 모빌리티 관련 지불·결제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고 스마트시티 사업에서의 새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력한다.

포티투닷은 신한은행 및 신한캐피탈과 모빌리티 금융 서비스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포티투닷과 신한은행은 자율주행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에 필요한 지불 및 결제 사업, 신한은행이 추진 중인 O2O 플랫폼에 필요한 모빌리티 서비스 발굴 및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밖에 모빌리티 금융 신사업 발굴 및 추진, 스마트시티 사업에서의 새 금융 서비스 제공 방안 모색 등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신한캐피탈은 신한금융그룹 SI 펀드를 통해 포티투닷에 300억원을 투자해 공고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포티투닷과 신한금융그룹은 급성장하는 자율주행 및 모빌리티 환경에 특화된 금융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업무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포티투닷은 자사 핵심 기술이 집약된 도심형 통합 솔루션 유모스(UMOS)를 통해 스스로 움직이는 자율주행 기술, 최적의 이동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플랫폼을 통해 최적화된 방식으로 이동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과 서비스를 연결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포티투닷은 현재 서울 상암 일대에 자율주행차 시범 서비스를 추진하기 위해 도심 환경에 필요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연구 개발 중이다.  

자율주행 차량 시범 운행은 2022년 상암에서 시작하며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서 'O1컨소시엄'을 통해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 내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금융의 경계를 뛰어넘는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는 "3사는 자율주행 시대가 가져올 새 이동 가치에 걸맞은 금융 서비스를 제시하겠다는 목표를 공유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거리를 발굴해 갈 것"이라며 "포티투닷은 앞으로도 광범위한 산업 분야에서 모빌리티 혁신을 통한 가치를 만들며 새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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