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모빌리티 기술 스타트업 포티투닷이 1040억원 규모 시리즈A 라운드 투자를 받았다. [사진: 포티투닷]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자율주행·모빌리티 기술 스타트업 포티투닷이 1040억원 규모 시리즈A 라운드 투자를 받았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 외 신한금융그룹, 롯데렌탈/롯데벤처스, 스틱벤처스, 위벤처스/DA밸류인베스트먼트, 윈베스트벤처투자가 새로 참여했다. 이번 투자를 포함한 포티투닷 총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530억원이다.

포티투닷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기술 고도화, 기술 투자 확대(M&A, 지분투자), 사업 가속화(출자, 합작법인 설립), 핵심 인재 확보에 나선다.   

포티투닷은 도심형 통합 솔루션 유모스(UMOS)를 통해 스스로 움직이는 풀스택(full-stack·자율주행 AI 부터 AI 가속기 시스템까지) 자율주행 기술 AKit와 최적의 이동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TAP! 핵심 기술을 고도화한다. 

자율주행 솔루션 AKit은 2023년 4분기를 목표로 자동차 제조회사(OEM) 차량에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센서, SDx 맵, 자율주행 코어 소프트웨어(AKit Core), AKit OS 및 시스템/하드웨어, AKit AI 가속기,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 및 관제 시스템 등을 수직계열화해 자체 개발하고 있다. 

투자를 확대해 주요 기술 단계를 단축하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자율주행 및 모빌리티 기술 기업과의 협력뿐만 아니라 M&A, 지분 투자 등에도 나선다.

다양한 자율주행 기술과 모빌리티 플랫폼을 실제 도로에서 테스트하기 위한 시범 운행을 확대한다. 이를 위한 자율주행 차량도 늘릴 계획이다.

포티투닷이 개발 중인 자율주행 차량은 빠르면 올 하반기 일반에 공개된다. 자율주행차 상용화 촉진을 위한 서울시 조례 개정에 따라 포티투닷은 상암 지역에 자율주행 서비스 사업자 신청을 마쳤다. 2024년부턴 세종시에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핵심 인재 채용에 집중할 예정이다. 국내외 자율주행 개발자를 비롯해 컴퓨터비전, 머신러닝/딥러닝, 맵, AI 칩 설계, PM,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서비스 및 개발 등 전 직군에 걸쳐 대규모 채용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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