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클라우드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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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네이버클라우드(대표 박원기)가 록키 리눅스(Rocky Linux) 핵심 파트너(Principal Partner)로 선정, 국내에 록키 리눅스 인프라와 기술지원을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록키 리눅스는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 무료 버전격인 센트OS(CentOS) 8이 올해 말 개발 종료를 앞두며 떠오른 대안 오픈소스 프로젝트다. 센트OS는  유료 구독 모델인 RHEL을 쓰지 않고도 RHEL을 제공하는 기능을 사실상 그대로 쓸 수 있다는 이유로 올해 5월 기준, 리눅스를 사용하는 웹사이트 중 세번째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센트OS 서비스 지원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고객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오픈소스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는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록키 리눅스와 협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록키 리눅스의 경우, 센트OS 창립자인 그레고리 커쳐(Gregory Kurtzer)를 비롯해 핵심 개발자 다수가 참여했기에 사용 목적과 지속성 면에서 적합하다는 판단이 따랐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개발 초반부터 록키 리눅스에 대한 안정적인 릴리즈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전문가그룹인 SIG(Special Interesting Group)와 고성능컴퓨팅(HPC), 테스트, 클라우드 이미지 부분 등 주요 논의에 참여하며 긴밀히 협업해왔다. 

록키리눅스는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CSP)로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록키 리눅스 정식 배포는 6월 말~7월 중순경 이뤄질 예정으로,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 이용자 커뮤니티 운영 및 관리도 담당해 국내 오픈소스 이용자들이 센트OS를 록키 리눅스로 이전하거나 새롭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송창안 네이버클라우드 클라우드 애드보킷(Cloud Advocate)은 "록키 리눅스에서 생산되는 콘텐츠의 빠른 한글화와 유저들에게 최신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커뮤니티 주도로 적극적으로 준비중에 있다. 한국 록키 리눅스 이용자 커뮤니티가 록키 리눅스를 활용하고자 하는 국내 유저들간의 정보와 기술을 공유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많은 개발자분들이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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