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게더펀딩.
P2P금융 업체 투게더펀딩(투게더앱스)이 기업간 신용평가 시스템과 관련된 특허를 출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미지: 투게더펀딩]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P2P금융 업체 투게더펀딩(투게더앱스)이 기업간 신용평가 시스템과 관련된 특허를 출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투게더펀딩이 등록한 특허가 누적 11개가 됐다. 이 가운데 7개는 2020년부터 최근까지 등록한 것으로 회사는 기술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단 방침이다.

투게더펀딩은 최근 기업간 결제 정보를 이용한 신용도 평가 시스템과 방법에 관한 특허를 추가로 등록했다.

이와 관련 투게더펀딩 관계자는 "기업 사이에 결제 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급사와 발주사의 거래 신용도를 판단해 신용 등급을 평가하는 기업간 결제 정보를 이용한 신용도 평가 시스템 및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기업간 신용도 평가는 기업의 재무 정보와 비재무정보, 대표자의 신용정보 등을 통해 이뤄져 왔다.

금융기관은 기업의 신용 평가 자료를 바탕으로 최종 등급을 결정하는데 비재무적 평가는 금융기관의 담당자의 개인적인 평가에 의존해 왔다. 투게더펀딩 관계자는 "이러한 금융기관의 개인적 평가 방법이 금융기관의 부실과 담당자의 경험과 수준에 따라 미래 가치 있는 기업의 여신을 막아 금융기관의 이익을 창출하는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이번 특허를 출원했다. 향후로도 P2P 투자 관련 특허를 지속 출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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