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사진: 셔터스톡]
샤오미 [사진: 셔터스톡]

■샤오미, 전기차 사업 진출 선언

중국 샤오미(小米)가 전기사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11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전기차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샤오미는 지난 30일 봄철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신형 '미11' 시리즈 스마트폰, 폴더블 제품인 '미 믹스 폴드', '미 노트북 프로', '미 라우터'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향후 10년간 주요 계획을 밝히면서 스마트 전기차 시장에 집중 투자할 것임을 선언했다.

레이쥔 샤오미 CEO는 "전기차 사업 초기 100억위안 투자와 함께 샤오미 완전 자회사로 전기차 사업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샤오미는 향후 10년 동안 총 10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으며 레이쥔은 스마트 전기차 사업 CEO를 겸임한다.

레이쥔 샤오미 CEO는 "전기차 사업은 내 인생의 마지막 주요 기업가적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기꺼이 모든 개인적인 명성을 걸고 샤오미 스마트 전기차 미래를 위해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지리자동차, BYD, 니오(Nio), 샤오펑(Xpeng Motors) 다수 기업과 해외합작기업들이 전기차 시장에서 초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중국 최대의 검색 기업 바이두도 올해 초 전기차 사업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샤오미는 이들 기업과 전기차 및 자율주행기술 분야에서 결쟁을 펼쳐야 한다.

시장조사기업 카날리스는 올해 2021년 중국에서 약 190만대의 전기차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2020년 대비 50% 이상 성장한 수치다.

■ARM 차세대 프로세서 아키텍처 'Armv9' 발표

세계적인 반도체 칩 설계 전문 기업인 ARM이 차세대 프로세서 아키텍처 '에이알엠 브이나인'(Armv9)을 선보였다.

Armv9은 과거 프로세서와 호환성을 유지하면서 신호 처리 성능과 보안, 머신러닝, 벡터 처리 속도 등 종합 성능을 30%가량 향상했다. 

첫번째 제품 출하는 올 연말로 예정됐다. 대만 미디어택을 시작으로 2022년부터 다른 제조 부문 협력사도 Armv9 기반 프로세서를 생산할 계획이다. 

ARM은 지난 5년동안 모바일 시장 성장에 따라 1000억개 이상의 ARM 기반 프로세서가 전 세계 시장에 출하됐으며, 새로운 Armv9 아키텍처 출시를 통해 향후 10년 동안 ARM 프로세서 출하량은 3000억개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도 Armv9 아키텍처를 활용해 차세대 삼성 엑시노스 모바일 프로세서를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모바일 프로세서 시장뿐만 아니라 AWS 같은 대규모 클라우드 인프라에서도 폭넓게 적용될 것으로 ARM은 기대하고 있다.

■애플 WWDC 6월 7일 온라인으로

애플이 연례 개발자 행사인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를 오는 6월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WWDC 행사에서 애플은 iOS 및 아이패드OS, 맥OS, 워치OS 및 tvOS 등 운영체제와 각종 신기술, 도구, 프레임워크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WWDC 행사와 함께 학생 개발자들이 스위프트(Swift) 언어를 사용해 코딩 기술을 뽐낼 수 있는 스위프트 학생 공모전도 함께 진행한다.

수전 프레스콧 애플 부사장은 "매년 WWDC를 통해 애플 개발자들이 한데 모여 애플의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었다"면서 "올해 WWDC를 역대 최대 및 최고의 행사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은 애플 개발자 앱과 애플 개발자 웹사이트, 그리고 이메일을 통해 WWDC에 대한 추가 프로그램 정보를 사전에 공유할 예정이다.

■OTP 발급건수 3000만건 돌파 초읽기

일회용비밀번호를 위한 OTP 통합인증센터가 설립된지 14년만인 올해 OTP 기기 누적 발급건수가 3000만건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금융결제원이 운영하는 OTP통합인증센터가 최근 집계한 결과 2020년 12월 31일 기준으로 OTP 기기 누적 발급건수가 2993만8146건으로 집계됐다.

OTP 발급 추세를 보면 올해 1분기 중 OTP 누적 발급건수는 3000만건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금융결제원의 자료에 따르면 분기 중 OTP 누적 발급건수는 60만~70만건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OTP통합인증센터는 인터넷, 휴대폰 등을 이용한 전자금융거래시 고정된 비밀번호 대신 거래시마다 매번 새로운 비밀번호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의 OTP를 통합해 인증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57개 금융회사가 참여 중이다. OTP 서비스는 인터넷 뱅킹 등에 널리 쓰이고 있다. 

9일 오후 열린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심사위원회에서 '네이버페이 소액 후불결제 서비스' 관련 안건이 통과한 가운데, 특정 사업자가 후불결제 시장을 선점하게 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미지: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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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 후불결제 등판 코앞

네이버파이낸셜의 후불결제 서비스 출시가 임박했다.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은 4월 중순께 후불결제 서비스를 내놓기 위해 준비 중이다. 

지난 2월 금융위는 네이버파이낸셜이 신용카드업 허가를 받지 않고도 후불결제 업무를 영위할 수 있도록 현행 전자금융거래법과 여신전문금융업법에 관한 특례를 부여했다. 

네이버페이로 결제시 충전 잔액이 모자라도 개인별 월 한도인 30만원까지는 외상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이 첫 테이프를 끊은 만큼 카카오와 토스 등 다른 대형 핀테크 업체들의 합류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신용평가 모형을 보유한 빅테크·핀테크 업체 대부분은 후불결제 서비스에 관심을 갖고 있다. 대학생이나 주부 등 일명 '씬파일러'나 저신용자에 신용카드 기능을 허용함으로써 새 고객을 유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웨이브, 화질 복원한 '태극기 휘날리며' 등 독점 공개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웨이브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를 포함한 국내 명작 영화 11편을 고화질 해상도로 복원 작업해 독점 공개한다.

디지털 리마스터링 작업은 기존 원본 영상의 화질·음질상 문제점을 개선해 더 나은 품질로 제공하는 것이다. 웨이브 월정액 이용자는 추가 요금 없이 관람할 수 있다.

태극기 휘날리며 외에도 대종상 9개 부문 최다 수상작을 기록한 정진우 감독의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를 비롯해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 '자녀목' 등 명작 영화가 월정액 독점으로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웨이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신작 개봉이 미뤄지며 명작 영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용자가 과거 명작의 감동을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더 생생하게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페이팔,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 개시

글로벌 결제 및 송금 기업인 페이팔이 가상자산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페이팔이 제공하는 온라인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비트코인캐시까지 총 4종목이다. 

페이팔 사용자는 미국 전역의 페이팔 가맹 온라인 매장에서 자신의 암호화폐 지갑에 있는 가상자산을 이용해 대금을 결제할 수 있다.

결제된 가상자산은 페이팔을 통해 현금으로 환전돼 온라인 매장에 지급된다. 다만 결제 서비스 대상 지역은 미국에 한정한다.

댄 슐먼 페이팔 CEO는 "페이팔 최초로 가상자산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결제 서비스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면서 "장차 전 세계 수백만개 온라인 매장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팔의 가상자산 온라인 결제 서비스 개시 소식이 알려지자, 가상자산 시장은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31일 오후 6만달러에 근접하는 등 급등세를 보였다. 결제 종목으로 지정된 이더리움과 라이트코인, 비트코인캐시 모두 전일대비 10% 가가이 오르는 등 상승세를 기록했다.

■75세 이상 화이자백신 접종 개시

4월 1일부터 전국 예방접종센터 46곳에서 만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 안팎에서 유통·관리하는 만큼, 정부는 안전한 접종을 위해 만 75세 이상이 백신이 보관된 예방접종센터를 직접 방문해 접종을 받도록 안내했다.

예방접종은 우선 전국에 마련된 센터 46곳에서 시작된다.

다만, 현재 설치된 49개 접종센터 중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센터와 순천향대 천안병원, 조선대병원 3곳에서는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에 대한 2차 접종과 백신 소분·배송 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만 75세 이상에 대한 접종은 시행되지 않는다.

추진단 관계자는 "접종 대상이 일반인으로 확대됨에 따라, 예방접종센터의 접근성과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4월 말까지 각 시군구별로 최소 1개 이상의 센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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