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가 지난 12월 BNP파리바 카디프생명과 선뵌 '대출상속안전장치'(이하 무료신용보험) 서비스 가입 건수가 3개월만에 2배 가량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미지: 핀다]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핀테크 기업 핀다가 지난 12월 BNP파리바카디프 산하 한국생명보험법인인 BNP파리바 카디프생명과 선뵌 '대출상속안전장치'(이하 무료신용보험) 서비스 가입 건수가 3개월만에 2배 가량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무료신용보험 서비스는 핀다에서 대출을 받은 고객이 우연한 사고로 사망이나 80% 이상의 장해를 입어 대출금 상환이 어려운 경우 고객의 대출금 상환을 지원하는 신용보험 서비스다. 가입기간은 6개월이고 고객 동의 시 최장 1년간 유지할 수 있다.

핀다에 따르면 서비스를 출시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서비스 이용률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3개월 동안 핀다 무료신용보험 서비스 가입 건수는 91% 늘었고 가입한 전체 대출금액은 436억원에 달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전 연령대 중에서 30대의 가입률이 가장 높았다. 연령별 가입자 비중은 ▲30대 35% ▲40대 31% ▲20대 18% ▲50대 14% 순으로 드러났다. 회사는 사회경제축의 허리와 같은 3040세대와 젊은층인 20대가 50대보다 신용보험에 관심이 많은 현상을 두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남성이 여성보다 2배 이상 많은 가입율을 보였다. 남성과 여성의 서비스 가입 비중은 7대 3 수준으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가입한 대출 금액도 남성이 2000만원으로 여성의 평균 가입 금액인 1700만원보다 300만원 높았다. 

박홍민 핀다 공동 대표는 "고객이 실제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무료신용보험을 피부에 와 닿는 서비스로 제공하면서 인지도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보험사와 손잡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고객의 앞날에 대한 불안을 덜어내는 데 의의를 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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