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동전

■40대 금융 투자 이유 '저금리', '부동산 가격 상승'

하나금융그룹이 국내 40대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생애 금융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및 4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40대의 평균 금융자산은 7000만원이고, 예금과 적금이 58%, 저축성보험 18%, 주식 16%, 채권 1.5%, 기타 6.5%로 나타났다.

40대 소득자 중 78%는 이미 주식, 채권, 펀드 등을 보유한 금융투자자였으며, 이들 중 절반 이상은 앞으로도 금융투자 규모를 더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투자자 중 43.9%가 최근 1∼2년 사이에 투자를 확대했으며, 15.0%는 최근 1년 사이에 처음 투자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금융투자를 확대한 이유를 묻자 '저금리가 지속되면서'와 '투자를 안하면 목돈 마련이 어려워져서', '부동산 가격이 높아지면서'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서울 및 4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40대의 총자산은 평균 4억1000만원으로 주택담보대출, 기타 신용대출 등 총대출을 제외하면 40대의 순자산은 평균 3억3000만원이었다.

40대의 현재 총대출잔액은 평균 8000만원이며, 10가구 중 7가구는 대출 잔액이 남아 있어 상환 부담이 있는 상태였다.

■억만장자 마크 큐반 "이더리움에 주목하라"

미국의 억만장자 기업인이자 프로 농구단 댈러스 매버릭스의 구단주인 마크 큐반이 가상자산 투자에 관해 언급했다. 비트코인보다 이더리움에 주목하라는 것이 그의 메시지다.

외신에 따르면, 마크 큐반은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향후 10년 내 가장 매력적인 가상자산 비즈니스로 이더리움과 대체불가토큰"을 거론했다.

그는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이 티켓과 기념품 구매를 비트코인으로 받고 있지만, 잠재력이 더 높은 가상자산은 이더리움"이라며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이더리움이 비크코인보다 더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마크 큐반은 대체불가토큰에 대해서도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현재 음악이나 동영상, 뮤직 비디오를 유튜브에 공개해 홍보나 광고 재료로 사용하는 것에 그치고 있지만 대체불가토큰을 사용하면 이를 판매하고 대여하는 방식으로 직접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마크 큐반은 "대체불가토큰은 무형의 콘텐츠를 상품화하는데 가장 적잡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내달 17일 온·오프 주주총회 연다

삼성전자는 오는 3월 17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주총회 안건에는 특별배당금 성격의 10.7조원이 더해진 제52기 기말배당을 포함한 제52기 재무제표 승인 건이 상정된다.

또, 박병국, 김종훈 사외이사와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 사내이사의 재선임 등 안건과 올해 이사 보수한도 승인 건도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주주들이 주주총회에 직접 참석하지 않아도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전자투표 제도를 도입했다.

주주들은 예탁결제원 전자투표시스템을 이용해 3월 7일 오전 9시부터 16일 오후 5시까지 전자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주주총회는 삼성 주식을 매수한 개인투자자 증가로 역대 가장 큰 규모의 주주총회가 될 전망이다.

■테슬라 3000만원짜리 모델2 전기차 개발 중

지난해 테슬라는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2만5000달러 수준의 저가 보급형 전기차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테슬라는 해당 차량의 명칭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모델2'로 부르고 있다. 당시 테슬라는 모델2에 대한 간단한 디자인 스케치를 공개했는데, 이를 바탕으로 브라질의 산업 디자이너 클레버 실바가 모델2 차량의 콘셉트 디자인 이미지를 만들어 공개했다.

소형 해치백 스타일의 모델3 이미지는 테슬라 모델3를 축소한 형태로 보인다. 차량 크기와 무게를 줄이는 대신 배터리 용량도 줄여 주행가능거리는 300km 수준이다. 다만 테슬라 전기차가 가지고 있는 각종 편의사양과 오토파일럿 자율주행 기능은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테슬라가 새로운 고효율 4680 배터리 생산을 본격화하는 2024년 무렵 모델2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테슬라 모델2 콘셉트 디자인 [사진: KDesign AG]
테슬라 모델2 콘셉트 디자인 [사진: KDesign AG]

■재규어랜드로버, 2025년까지 전기차 제조사로 변신

인도 타타그룹 산하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재규어랜드로버가 전기차 제조사로 변신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재규어랜드로버는 2030년 부터 모든 신차를 전기차로만 판매한다. 
재규어는 2025년까지 순수 전기차 브랜드로 전환을 완료한다.
랜드로버는 앞으로 5년간 6종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랜드로버의 첫 전기차 모델은 2024년에 출시한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이번 계획에 매년 약 3조8000억원을 기술 개발과 관련 서비스에 투자할 예정이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이번 전환이 성공하면 모든재규어랜드로버 차량 중 전기차 비율을 60%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수소연료전지차도 제작 중이며, 1년 안에 도로 주행 테스트를 시작할 계획이다.

티에리 볼로레 재규어랜드로버 CEO는 "이번 전략은 양보다 질을 강조한 것"이라며 "영국이나 세계 다른 곳의 자동차 공장을 폐쇄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전기택시 활성화 언제쯤?

친환경 정책 일환으로 택시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흐름이 구체화되고 있다. 하지만 전기차 택시 확산을 가로막는 걸림돌들도 적지 않아 아직은 갈길이 멀다는 지적이다.

서울시의 경우 올해 전기택시 약 300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700대에 비해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차량을 보급한다고 해도 충전 시설 등 인프라가 뒷받침돼야 하는데 아직까진 인프라가 취약하다는 지적이다. 기사들도 전기택시를 기피한다는 얘기도 들린다.

서울시가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목표치를 그 절반 수준으로 잡은 것도 이런 점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일부 플랫폼 사업자들이 전기택시를 주목하고 있다.
가맹택시 '마카롱M'을 운영하고 있는 KST모빌리티는 전기택시 '마카롱 그린'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 T 블루'를 운영 중인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월 기아자동차와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서울시가 올해 민간에 보급하는 전기차 물량은 택시를 포함해 총 1만1484대다. 올해 택시 보조금은 국비와 시비를 포함해 최대 1800만원까지 지원한다. 

■팻 겔싱어, 인텔 CEO 취임

팻 겔싱어가 인텔의 신임 CEO로 공식 취임했다. 

팻 겔싱어 CEO는 "신임 CEO로서 기술 발전의 모든 측면에 중요한 역할을 해 온 회사의 위대한 아이콘을 되찾아 다시 미래의 리더로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정말 감격적이다"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팻 겔싱어는 지난 1979년 인텔에 입사, 30년 간 인텔에 근무하면서 인텔의 첫번째 최고기술책임자까지 올랐다. 재직 기간 중 USB 및 와이파이 기술 개발을 주도했고 486 프로세서 아키텍트 개발을 이끌었다. 인텔 코어 및 제온 프로세서 제품군 개발에서도 중추적 역할을 맡았다. 

팻 겔싱어는 이후 EMC 사장, VM웨어 CEO를 거쳐 올해 2월 15일 인텔로 복귀해 신임 CEO에 취임했다. 

팻 겔싱어 취임에 따라 인텔은 최근 주도권을 잃고 있는 반도체 시장에서 기술 선도업체로 위상 회복을 위해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화이자 300만명분, 노바백스 2천만명분 도입

정부가 화이자 백신 300만명분을 추가 확보해 2분기에 도입하기로 했다. 또 노바백스와 백신 2천만명분 구매 계약을 했다.

이로써 정부의 백신 확보 물량은 기존 5천600만명분을 포함해 총 7천900만명분이 됐다.

정부는 3분기 도입 예정이던 화이자 백신 가운데 50만명분을 3월 말로 앞당겨 공급받고 노바백스 백신의 경우 2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상반기 백신 수급 불확실성이 점점 커지고 있어 당초 하반기 1천만명분을 공급받기로 계약한 화이자 백신 중 일정 물량을 앞당기고 상반기에 추가로 도입 가능한 물량을 협의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특히 "노바백스 백신의 경우 우리 기업이 기술을 이전받아 국내 공장에서 백신을 생산하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며 "기술 이전을 바탕으로 국산 백신 개발을 앞당기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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