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카카오페이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신용정보법 시행에 따라 2월 5일부터 자산조회 관련 서비스 일부 기능을 임시 중지한다"고 밝혔다.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카카오페이가 대주주 문제로 금융당국으로부터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허가를 받지 못하면서 결국 자산조회 서비스 일부 기능을 중단하기로 했다.

28일 카카오페이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신용정보법 시행에 따라 2월 5일부터 자산조회 관련 서비스 일부 기능을 임시 중지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중단 대상은 ▲자산관리 서비스 중 은행, 카드, 투자, 보험, 대출, 현금영수증 통합조회 기능 ▲금융리포트 서비스 중 은행, 카드, 현금영수증, 투자 기반 정보제공 기능 ▲버킷리스트 서비스 중 카드, 현금영수증 정보 기반 부스터 기능 ▲영수증 서비스 중 오늘의 이용내역 기능 ▲내보험관리 서비스 중 보험가입 내역 조회 일부 기능 등이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마이데이터 허가 요건 중 하나인 '대주주 적격성'을 충족하지 못해 예비허가 심사에서 두차례 고배를 마신 바 있다. 2대 주주인 중국 기업의 형사처벌·제재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어서다. 현재 금융당국은 중국당국인 인민은행으로부터 추가 서류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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