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품질평가 속도 SKT, 커버리지 LGU+, 시설수 KT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0년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가 나왔다.

5G 다운로드 속도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5G 연결 시 다운로드 속도가 795.57메가비피에스(Mbps)에 달해 가장 빠른 속도를 보였다. 현재 주력 서비스인 LTE 다운로드 속도 역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순으로 파악됐다.

5G 커버리지는 ▲LG유플러스 ▲SK텔레콤 ▲KT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5G 이용이 가능한 전체 시설 수는 통신사별로 ▲KT 4571개 ▲SK텔레콤  3814개 ▲LG유플러스 2072개로 나타났다.

5G 교통 인프라 중 지하철의 경우, 지하역사는 총 424개로 상반기 대비 35.5% 증가했으며 수도권 지하철은 평균 233개, 광주·대구·대전·부산 등 비수도권 지하철은 구축 완료했다.

교통량이 많은 주요 고속도로 20개 노선의 경우 102개 구간 중 3사 평균 72개 구간, 약 70.6%가 구축됐다. 

고속철도의 경우 역사는 총 54개 역 중 52개 역, 역사 간 구간은 총 55개 구간 중 46개 구간이 구축됐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2022년까지 5G 전국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연 2회 품질평가를 실시, 통신사들의 경쟁적 투자를 촉진하여 커버리지 확대와 품질 제고에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

■갤럭시 S21 플러스 실물 추정 기기 사진 유출

삼성전자 내년에 선보이는 스마트폰 ‘갤럭시 S21 플러스’ 실물로 추정되는 사진이 등장했다.

트위터 소식통 '마우리'가 전한 갤럭시 S21 플러스 실제 모습은 갤럭시 S21 플러스 내부 테스트용 제품으로 추정된다. 더 얇아진 테두리 부분이 눈길을 끈다. 전면 카메라는 전작과 같은 펀치홀 디자인이지만 크기가 작아졌다.

앞서 등장한 렌더링 이미지들과 비슷한 외형을 하고 있다.
 
갤럭시 S21플러스는 6.7인치로 1200만화소 메인카메라와 6400만화소 망원카메라, 1200만화소 초광각카메라 등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용량은 4800mAh로, 색상은 바이올렛·그레이·화이트·핑크 3가지로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 S21 시리즈는 내년 1월 14일 열리는 삼성 언팩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1월 29일 공식 출시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가격은 1099달러(약 122만원)로 이전 제품인 갤럭시 S20 대비 10만원 이상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공유 킥보드, '편의성과 안전' 두마리 토끼를 잡다

스웨덴의 공유 킥보드 서비스 '보이'가 전동 킥보드에 카메라와 GPS 기반 지오펜싱 기술을 채택해 주목받고 있다. 전동 스쿠터가 보행자가 많은 지역에 들어갈 때 자동으로 속도를 줄여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한 것.

카메라의 이미지 센서를 통해 입력받은 화상 데이터와 GPS로부터 받은 위치 데이터 분석해 사용자가 현재 보행자가 많은 혼잡 구역을 통과하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예를 들어 보이 전동 스쿠터를 타고 학교 주변 스쿨존에 들어서면 스쿠터는 스쿨존 허용 속도 이하로 자동으로 감속한다. 사람이 많은 쇼핑몰, 시장 입구, 정류장 인근에서도 속도는 줄어든다.

위치뿐만 아니라 카메라를 통해 주행 도로 상황도 파악한다. 달리고 있는 도로가 자동차도로인지 자전거 전용로인지 인도인지 파악해 이에 맞는 권장 속도로 주행할 수 있도록 조정한다. 

보이의 시도는 공유 킥보드 등 마이크로 모빌리티 서비스의 안전을 단순히 이용자 몫으로 떠밀지 않고, 기술과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미 행동주의 헤지펀드 "인텔, 삼성·TSMC에 밀려…대안 찾아라"

미국의 행동주의 헤지펀드가 반도체 업체 인텔이 삼성과 TSMC 등에 밀려났다며 전략적 대안을 모색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외신에 따르면, 헤지펀드 서드포인트의 댄 러브 CEO는 인텔 이사회에 보낸 서한에서 인텔의 전략 부재를 지적했다. 

인텔이 제조업 리더십 상실하고 여러 실책성 정책으로 TSMC와 삼성 등 경쟁사가 상당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도록 허용했다고 지적한 것. 아울러 이런 인텔의 경쟁력 상실이 국가안보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드포인트는 전략적 대안을 탐색하기 위해 인텔이 투자 자문을 고용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서드포인트는 기업 주식을 사들여 의결권을 확보한 뒤 지배구조 개선·배당 확대 등을 요구하거나 경영에 개입해 기업가치를 올리는 투자 전략을 추구하는 행동주의 헤지펀드다.

서드포인트는 최근 인텔의 주식 10억달러(약 1조1천억원)어치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은 성명을 통해 서드포인트가 제안한 주주 가치를 증대 방안을 두고 이 헤지펀드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지-다음웹툰, 2020년 연말 결산 발표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이 올 한해를 빛냈던 2020년 웹툰‧웹 소설 작품들을 총결산해 30일 발표했다.

 웹툰 부문에서 올해의 작품은 ‘나 혼자만 레벨업’이 1위를 차자했다. 그리고 ‘사내 맞선’이 2위를 ‘이태원 클라쓰’가 3위를 차지했다. 올해의 신작 웹툰으로는 ‘템빨’이 1위를,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가 2위를, ‘악당의 아빠를 꼬셔라’가 3위로 선정됐다.

웹 소설 부문에서 올해의 작품은 ‘나 혼자만 레벨업’이 1위를,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이 2위를, ‘아기는 악당을 키운다’가 3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방송 및 영화계에 새로운 영감을 불어준 웹툰 원작들이 많았다. 올해 초 ‘박새로이’ 열풍을 일으킨 이태원클라쓰는 누적 4억 조회수, 구독자 2000만명을 기록했다. 드라마는 일본 넷플릭스 종합 TOP 2위를 차지했으며, 홍콩, 싱가폴, 대만 넷플릭스에서도 일간 1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 원작 웹툰인 ‘스틸레인3:정상회담’ ▲JTBC 드라마로 방영된 ‘쌍갑포차’ ▲OCN의 역대시청률을 갈아치우고 있는 ‘경이로운 소문’ ▲‘메모리스트’ ▲‘계약우정’ ▲‘저녁 같이 드실래요’ 등 작품들이 드라마화됐다.

■왓챠, 2020년 연말 결산 리포트 발표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와 콘텐츠 평가·추천 서비스 왓챠피디아가 2020년 한 해를 정리하는 연말 결산 리포트를 30일 공개했다. 

2020년 왓챠 시청 시간과 화제성, 평가 수 등을 종합한 결과 올 한해 가장 많이 사랑받은 한국 드라마로는 '부부의 세계'가 1위를 차지했다.

미국 드라마 부문에서는 왓챠 익스클루시브로 독점 공개했던 와이 우먼 킬이, 영화 부문에서는 해리포터 시리즈가 1위에 올랐다. 중국 드라마 진정령, 일본 드라마 언내추럴도 가장 사랑받은 작품으로 선정됐다.

올 한해 콘텐츠 평가·추천 서비스 왓챠피디아에는 콘텐츠 평가가 약 6700만개 올라왔다. 영화 극한직업은 약 36만개, 드라마 SKY캐슬은 약 20만개, 도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약 6000여개를 기록하며 해를 넘겨서도 인기를 이어갔다.

올해 개봉 영화 중에서는 반도가 평가 7만개를, 드라마 부부의 세계는 10만개에 가까운 평가로 화제성을 입증했다. 1000개 이상 별점을 획득한 작품 중 슬램덩크, 진정령,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동네 치킨집, 지금은 창업보다 폐업 더 많아

2000년 초반 이후 급증한 치킨집이 현재는 폐업이 개업보다 많은 쇠퇴 단계에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국토연구원은 국토이슈리포트 '치킨집 개·폐업으로 보는 지역별 특성 변화'를 통해 지난 20년간 전국의 치킨집 개폐업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원은 2000년부터 작년까지 지난 20년간의 치킨집 개폐업 데이터를 분석했다.
2000년대 초반은 치킨집의 수가 급증하는 팽창단계, 
2000년대 중반에서 2010년대 중반까지는 개폐업의 수가 비슷한 정체단계,
2010년대 후반부터는 폐업의 수가 개업을 역전하는 쇠퇴단계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치킨집 변화 추세를 보면 2009~2014년의 치킨집 증가세는 실업자 수 증가와 비슷한 패턴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2013년 여러 대기업의 부도 사태 등 고용 위기가 치킨집 개업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최근인 2014년에서부터 작년까지 치킨집 업체 수의 증가율은 마이너스 9.2%를 기록했다.

작년 기준으로 치킨집이 가장 많은 지역은 부천시로 1천648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구 대비 업체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전라남도 여수시로 업체 1개당 인구수는 275명이다.

■특검, 국정농단 혐의 이재용에 징역 9년 구형

지난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농단 공모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검찰이 징역 9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30일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이 부회장의 뇌물공여 등 국정농단 혐의에 대한 파기 환송심 결심 공판에서 징역 9년을 구형했다.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에게는 각각 징역 7년,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에게는 징역 5년이 구형됐다.

특검은 "우리 사회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는 부정부패에 단호한 모습을 보이고 모범을 보여야 하는 것이 삼성의 위치"라며 "국정농단 범행 과정에서 더 적극적이고 쉽게 범죄를 저질렀으며 책임을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다만 특검은 파기환송 전 1·2심에서 모두 징역 12년을 구형했던 것보다 구형량을 다소 낮췄다. 특검은 "대법원에서 일부 혐의에 무죄가 확정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에게 그룹 경영권 승계 작업을 돕는 대가로 뇌물을 건넨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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