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9 [사진:게임산업협회]
지스타 2019 [사진:게임산업협회]

[디지털투데이 전지수 기자] 국내 최대 게임 축제 지스타 2020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상황 아래 처음으로 비대면 지스타를 기획한 추최측과 참가사들은 각종 영상과 다양한 이벤트로 이용자들에게 실감 나는 재미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지스타 2020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와 온라인을 통해 열린다. 위메이드(메인스폰서), 넥슨, 크래프톤, 네오위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KT게임박스, 컴투스, 2K, 오큘러스코리아, KT리얼큐브, 카카오게임즈, 게임물관리위원회 등이 BTC로 참가한다.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부산 벡스코에 설치되는 방송 무대 '지스타 라이브 스테이지'를 운영해 참가사를 발표하고 사전 제작된 영상을 송출할 계획이다. 현장 스테이지에는 온라인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구성의 온택트 이벤트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지스타 개막 하루를 앞둔 18일 오후 5시엔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이 부산 이스포츠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A3: 스틸얼라이브 ⯅BTS 유니버스 스토리 ⯅R2M ⯅V4 ⯅라그나로크 오리진 ⯅랜덤다이스 ⯅로드오브히어로즈 ⯅마구마구 2020 ⯅바람의 나라: 연 ⯅블레스 모바일 ⯅엑소스 히어로즈 등 13개 게임이 후보에 올랐다.

19일에는 12시 30분 지스타 개막식을 통해 본격적으로 행사가 시작된다. 각종 소개 프로그램과 부대 행사가 온라인 방송 플랫폼 '지스타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메인 스폰서를 맡은 위메이드 신작 '미르4'가 각각 오후 3시, 4시에 소개된다. 밤 10시에는 네오위즈 '블레스 언리쉬드' 등 신작 공개도 이뤄질 예정이다.

20일에는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16시)의 '마술양품점', '티타이니 온라인'이 소개되며 21일 오후 1시부터는 넥슨이 신작 '커츠펠'과 '코노스바 모바일'을 공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카카오게임즈의 기대작 '엘리온'도 21일 오후 3시부터 지스타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창의적인 인디 게임들을 위한 무대도 마련된다. 19일과 20일 양일간 '지스타 2020 인디 쇼케이스'에서 58종의 인디 게임이 장르별로 소개될 예정이다. 

행사 3일째인 21일은 오후 1시 넥슨 쇼케이스가 열린다. 넥슨은 커츠펠, 코노스바 등 신작을 첫 공개할 예정이다. 오후 3시에는 카카오게임즈가 기대작 엘리온을 소개한다. 

국내외 유명 게임 개발자들이 자신의 개발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내는 자리도 마련된다. 지스타 주요 콘퍼런스 지콘(G-CON)이다. 개막일인 19일부터 매일 밤 8시 30분부터 10시까지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를 비롯해 '영웅전설'로 유명한 니혼팔콤의 콘도 토시히로 대표, 플레이스테이션5를 출시한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의 무라세 카츠히코 부사장 등이 등장한다.

이스포츠 행사도 열린다. 지스타 조직위원회가 처음 주최 및 주관하는 지스타컵 2020이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다. 총상금 1550만원에 넥슨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2K의 'NBA 2K21', KT 게임박스에서 서비스 중인 '더 킹 오브 파이터즈98' 3종목의 최강자를 가리게 된다. 

크래프톤도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인 '펍지 콘티넨털 시리즈3(PCS)'을 지스타 기간 진행할 예정이다.

유명 캐릭터로 분장하는 코스프레 이벤트도 비대면 관객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오는 22일 오후 2시 방송되는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는 게임 캐릭터를 재현하고 다양한 즐거움을 체험하는 축제로 부산 벡스코 지스타 2020 현장 특설무대에서 본선이 진행된다. 이날 오후 6시 컨퍼런스에선 2K와 리그 오브 레전드 전 프로게이머 '엠비션' 강찬용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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