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 알리바바 그룹 창립자 [사진: 위키미디어]
마윈 알리바바 그룹 창립자 [사진: 위키미디어]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대장주 비트코인이 10월 마지막 주 1만3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한데 이어 1만3000달러 중반대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주요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섣부른 상승세를 예상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평가다.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에 대한 움직임은 4분기에도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이 선도하고 있는 중국 디지털 경제 시장에 대해 알리바바 창립자 마윈도 몹시 긍정하는 모습이다. 

전 세계 은행의 은행이라 불리는 BIS도 CBDC 개념 실증 사업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비자와 함께 전 세계 신용카드 사업을 양분하고 있는 마스터카드 역시 CBDC를 지지하고 나섰다.

부산시는 시민들이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통합 서비스인 비패스(B PASS)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부산시]<br>
부산시는 시민들이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통합 서비스인 비패스(B PASS)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 부산시]

국내에선 아직 CBDC에 대해 관망세다. 한국은행 등 당국에선 앞서 가기보다 선두 그룹의 움직임을 면밀히 관찰한 후 뒤를 잇겠다는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각종 가상자산 산업에 대한 제도적 보완과 사업은 민관에서 꾸준히 펼쳐지고 있다.

특히 카카오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자사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 생태계 발전을 위해 다양한 보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클레이튼 플랫폼의 발전이 더디다는 세간의 평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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