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싱가포르 증권 거래소와 싱가포르 국영 투자사 테마섹(Temasek) 그리고 HSBC 은행이 공동으로 추진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채권이 성공적으로 발행됐다고 코인포스트가 2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계 최대의 커피, 쌀, 면화 공급업체인 올람(Olam) 인터내셔널의 5년 6개월 만기 회사채 발행에 해당 디지털 채권이 이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채 발행 금액은 4억 싱가포르달러(약 3490억원)에 이른다.
디지털 채권 발행에는 싱가포르 증권 거래소가 확보한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 기반의 디지털 자산 플랫폼을 중심으로 테마섹의 자금, HSBC 은행의 금융 네트워크가 조합을 이뤘다. 시스템 개발은 디지털 애셋(Digital Asset)이 만든 스마트 계약 언어 DAML로 이뤄졌다.
싱가포르 증권 거래소의 리 벵 홍 디지털 채권 부문 책임자는 "디지털 방식의 채권 발행을 통해 신속성과 효율성은 물론 투명성이 높아졌다"면서 "앞으로 각종 채권 발행을 완전히 디지털화하는 방향을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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