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올 뉴 디펜더’ 110 모델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랜드로버 디펜더는 블랙베리 QNX 기술을 활용하는 완전한 디지털 계기판과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췄다
랜드로버 디펜더

국내에 최초로 선보이는 디펜더는 70년 넘는 랜드로버의 개척 정신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모델. ‘랜드로버가 가는 곳이 곧 길이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1948년의 랜드로버 시리즈 1부터 특유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정통 4륜구동 차량의 역사를 만들어왔다.

오리지널 디펜더의 정신을 이어받은 올 뉴 디펜더는 독특한 실루엣과 최적 비율, 견고한 구조, 최첨단 기술을 융합해 뛰어난 오프로드 능력과 내구성을 겸비한 최신 SUV로 거듭났다.

외관은 높은 차체와 각진 실루엣으로 강인한 인상을 주면서도 뛰어난 실용성과 내구성을 제공한다. 특히 한눈에 디펜더임을 알아볼 수 있도록 해주는 전후방 짧은 오버행과 독특한 실루엣은 탁월한 접근성 및 이탈각을 구현, 험로에서 탁월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기본 탑재되는 에어 서스펜션은 극한 오프로드 상황에서 차체를 최대 145mm 높일 수 있으며, 최대 도강 깊이는 900mm에 달한다. 접근, 램프, 이탈 각도는 38º, 28º, 40º로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랜드로버는 디펜더 고유의 디자인을 유지시키는 동시에 재창조하여 새롭게 적용시켰다. 2열 루프에 위치한 ‘알파인 라이트’와 ‘사이드 오픈 테일게이트’, 그리고 외부에 스페어타이어를 장착한 것이 대표적이다. 기존 모델 헤드라이트 모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LED 헤드라이트에서도 디펜더만의 디자인 헤리티지를 확인할 수 있다.

랜드로버 디펜더
랜드로버 디펜더

인테리어에서 대표적인 특징은 앞좌석 센터페시아를 가로지르는 ‘마그네슘 합금 크로스 카 빔’을 꼽을 수 있다. 차량 바디구조인 크로스카 빔의 표면을 실내 디자인 일부로 구성한 것. 독창적이고 참신한 ‘노출구조형’ 인테리어 디자인은 스티어링 휠과 도어에도 동일하게 적용됐다.

올 뉴 디펜더 110 모델은 3022mm의 휠베이스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40:20:40 분할 폴딩 시트를 적용해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2열 탑승자를 위한 다목적 시트백 시스템에는 접이식 테이블, 코트 행거, 태블릿 홀더 등 다양한 목적에 맞는 액세서리를 별도 구매하여 장착할 수 있다.

올 뉴 디펜더에 최초 적용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IVI Pro’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20Am 칩을 내장해 빠른 반응속도와 직관적인 작동을 자랑한다. LTE 모뎀 2개를 탑재해 음악을 스트리밍하는 동시에 파워스티어링, 브레이크, 엔진 등 16개의 전자제어 모듈을 원격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또한 한국시장을 위해 차량 개발 초기 단계서부터 SK텔레콤과 티맵 내비게이션을 공동 개발해 기본 내장했기 때문에 별도 스마트폰 연결 없이 티맵을 사용할 수 있다.

풀 HD 화질 12.3인치 대화형 운전자 디스플레이는 일반적인 계기판 기능과 함께 내비게이션, 전화, 능동 안전 시스템 조작 기능을 제공한다.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는 마치 보닛을 투과하여 보는 것처럼 전방 시야를 확보해주며, ‘클리어 사이트 룸 미러’는 필요에 따라 별도의 카메라를 통해 가려진 후방 시야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랜드로버 디펜더
랜드로버 디펜더

새롭게 설계한 최신 D7x 모노코크 아키텍처는 랜드로버 역사상 가장 견고한 알루미늄 바디로, 기존 바디-온 프레임 대비 3배 더 높은 비틀림 강성을 제공한다. 최대 3500kg의 견인 능력을 지녔고, 주행 시 최대 168kg, 정차 시 최대 300kg의 루프 적재 하중을 제공해 루프 탑 텐트 설치, 장비 운반 등 다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올 뉴 디펜더 110 모델은 240마력 2.0리터 4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하며 총 3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가격은 D240 S 8690만원, D240 SE 9670만원, D240 런치 에디션 92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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