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국내 블록체인 기업 아이콘루프(대표 김종협)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하 IITP) 과제에 참여해 분산ID(DID) 관리, 관련 보안 기술 연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IITP가 지원하는 ‘정보통신·방송 연구개발 사업(정보보호핵심원천기술개발사업)’ 일환이다.

아이콘루프는 5G 서비스 환경에서 DID를 활용하는데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5G 서비스 환경에서 DID를 사용하기 위한 선택적 자격증명 및 위임 기반 프라이버시 보호 기술, 개인키(프라이빗키) 백업과 복구를 지원하는 디지털 신원지갑 보안 기술, 다중 도메인 디지털 신원 관리 핵심 기술 개발 등을 연구한다.

이번 사업에서 개발한 주요 DID 기술은 향후 자사 DID 플랫폼 마이아이디(MyID)에 적용할 계획이다.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는"이 사업을 통해 향후 마이아이디가 다양한 블록체인 플랫폼과 연결돼 확장될 수 있는 기술 기반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DID 및 블록체인 플랫폼 간 연결 기술 연구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