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와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 업무 협약을 맺고 디지털 SOP 사업에서 협력한다. 왼쪽부터 오일석 현대오토에버 대표, 홍종성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대표. [사진=현대오토에버]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현대오토에버는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하 딜로이트 안진)과 업무 협약을 맺고 디지털 재난관리 분야 비즈니스 모델 구축 및 신사업 기회 발굴에 본격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국내·외 디지털 재난안전 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사업 연속성 관리(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 이하 BCM)를 위한 스마트 빌딩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자연·인적·기술적 재난에 대한 사전대응체계 구축은 사업 연속성을 확보하고 정보통신기술(ICT)에 기반한 안전하고 발전된 스마트 빌딩 플랫폼 서비스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양사는 기대했다.

현대오토에버는 2019년 3월 ‘디지털 SOP(Standard Operation Procedure, 디지털화된 표준적인 규칙 또는 업무수행의 기준 절차) 및 예측 기반 빌딩통합운영시스템 및 방법’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

이 기술은 빅데이터 분석으로 재난 발생을 조기에 예측, 신속한 대응을 유도하는 디지털 재난 관리체계로 빌딩 내 에너지, 보안, 안전 설비 운영 정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빅데이터로 재난을 예측하고 이에 대한 사전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재난 상황을 감지해 재난 유형별로 수립된 표준행동절차에 따라 빌딩 설비를 자동으로 제어한다.

딜로이트 안진은 재난 관리 및 BCM 분야에 특화된 전략적 위기 관리 전문조직을 구성하고 화재·폭발, 지진, 감염병, 테러 등 예측 불가능한 위기상황을 제때 감지해 조기에 기업 핵심 업무와 서비스, 인력 운영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위기 관리 글로벌 컨설팅을 제공해왔다.

양사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기업들에게 사업 연속성 관리와 디지털 재난·위기 관리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 빌딩을 비롯해 자율주행차 사고 예측과 대응을 위한 디지털 SOP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도 함께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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