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 안내 현수막.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행정안전부가 대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의 신속성을 키우고자 관련 협력체계를 갖추는 업무협약을 9개 신용카드사,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오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4일 취약계층 대상 긴급재난지원금 현금 지급을 시작했고 오는 11일부터 신용·체크카드 충전에 대한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

이번 협약은 신용·체크카드 신청 접수에 앞서 기관별 협력 사항과 역할 분담을 약속하는 자리다.

9개 카드사는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다. 이들 카드사는 신용·체크카드 방식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신청 접수와 충전금 지급 업무를 맡게 된다.

행안부는 전체 사업계획 수립, 예산 확보와 교부, 업무관리시스템 구축 지원 등 사업 전반을 관리한다.

지자체는 대상자와 지급액 확정, 오프라인 신청과 이의신청 접수를 수행한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정부, 지자체, 민간이 협력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차질없이 지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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