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서윤 기자] 페이스북이 자회사 인스타그램을 통해 3일 (현지시간) 이용자가 친한 친구들에게 실시간으로 사진 및 영상을 공유하며 간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카메라 기반 메시징 앱 ‘스레드’를 출시한다.

스레드는 ‘상태’보기와 카메라 셔터 기능을 통해 이용자가 ‘친한 친구’로 설정한 친구들의 채팅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사진과 영상을 빠르게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스타그램의 별도 어플리케이션이다.

자신의 실시간 상태나 활동을 보여줄 수 있는 상태 보기로 ‘공부 중’, ‘한가함’ 등과 같은 상태를 선택하거나, 활동 내용을 직접 입력할 수도 있다. 자동 설정 시 위치 정보를 통해 ‘이동 중’, ‘자연 속’ 등의 상태를 보여주며 공개 범위는 설정과 변경이 가능하다.

인스타그램, 친한 친구들과 실시간 공유 카메라 메시징 앱 스레드 출시하다.(사진=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친한 친구들과 실시간 공유 카메라 메시징 앱 스레드 출시하다.(사진=페이스북)

카메라 셔터는 두번의 탭만으로 친한 친구들과 사진 및 영상을 빠르게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친한 친구를 최대 5명까지 지정한 후 사진 및 영상을 촬영하면 해당 컨텐츠가 바로 공유된다. 친한 친구들과 친밀하고 간편한 소통이 가능하고, 사진 및 영상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스레드는 인스타그램의 ‘친한 친구’ 목록과 연동되며, 스레드 앱 내에서 직접 친구를 추가할 수도 있다. ‘친한 친구’가 보낸 다이렉트 메시지와 활동 내용은 스레드에서도 볼 수 있다.

한편, 인스타그램은 지난 12월 친한 친구들에게만 스토리를 공유할 수 있는 ‘친한 친구’ 기능을 도입한 바 있다. 이용자가 직접 선택한 친구들로 리스트를 만들고 이들에게만 24시간 후 사라지는 게시물인 스토리를 공유할 수 있다. 스레드는 7일부터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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