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IBM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개인정보 접근 보호 기능을 가진 플랫폼을 출시했다. 

17일 IBM은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환경 전반에서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를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IBM z15™(이하  IBM z15)및 리눅스 전용 서버 LinuxONE III 를 공개했다.

 IBM z15는 업 최초로 계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전 범위에서 데이터 접근 권한을 취소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기업의 정책에 따라 데이터 접근 권한을 제어 및 관리 가능하다. 

IBM은 z15 개발하기 위해 약 100여 개 이상의 기업과 협업했으며, 약 4년 간의 개발 기간 동안 3,000여 개에 달하는 IBM Z 특허 및 특허 출원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IBM z15는 기업 고객이 데이터 저장·공유를 제어할 수 있는 데이터 프라이버시 패스포트(Data Privacy Passports) 기술를 탑재해, 데이터 접근 권한을 취소 또는 데이터 암호화를 통해 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또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 개발에 맞춘 보안 기능을 강화했으며, 가동 중단 시간의 비용 및 영향을 제한할 수 있는 인스턴트 리커버리(Instant Recovery)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IBM은 전했다.

IBM z15의 처리 가능 용량으로는 하루 최대 1조 건의 웹 트랜잭션을 처리하고, 대용량 데이터베이스를 지원한다. 단일 z15 시스템에서 240만 개의 리눅스 컨테이너 수용 가능하도록 확장할 수 있다.

한상욱 한국IBM 시스템즈 총괄사업본부 전무는 “IBM은 새롭게 발표한 z15 및 LinuxONE III 를 통해 고객이 미션 크리티컬 업무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하여 혁신의 동력을 확보하도록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리눅스 수요가 급증하는 국내 시장에 신규 발표된 리눅스 전용 서버인 IBM LinuxONE III는, x86 기반의 리눅스 서버와 극명히 차별화된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역량을 극대화함으로써 고객의 미션크리티컬 업무를 리눅스에 탑재하기 위한 견고한 인프라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