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 김명숙 교수가 지난 6월25~26일 러시아 상트페테부르크에서 열린 국제 컨퍼런스에서 "정신건강 측정에 매우 유용한 프로그램"이라며 메타헬스케어의 '마인드 인'을 소개했다.

'마인드 인'은 1914년 노벨상 이론인 전정감정반사이미지(Vestibular Emotional Reflex Image)를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얼굴의 미세한 움직임을 노트북 카메라로 측정해 뇌파검사와 자율신경 검사를 일치시킨 정신심리를 평가한다. 우리 몸의 전정기관이 평형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머리가 수직으로 미세하게 떨리는 것을 감지해 심리상태를 분석한다.

김 교수는 이날 국제 컨퍼런스에서 국내 논산훈련소 병사들의 '드럼 클럽' 활동 전후 정신건강상태를 비교한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마인드 인'은 매우 편리하면서도 과학적으로 감정상태 변화를 측정할 수 있는 유용한 프로그램"이라고 언급했다.

강원대학교 김명숙 교수가 러시아에서 열린 국제 컨퍼런스에서 국내 논산훈련소 병사들의 '드럼 클럽' 활동 전후 정신건강상태를 비교한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마인드 인'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메타헬스케어)
강원대학교 김명숙 교수가 러시아에서 열린 국제 컨퍼런스에서 국내 논산훈련소 병사들의 '드럼 클럽' 활동 전후 정신건강상태를 비교한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마인드 인'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메타헬스케어)

또 중국 산시(Shanxi) 의과대학 윤젠(Yunzhen Xue) 임상심리학 교수는 "'마인드 인'이 중국 내 임상 모니터링과 아이들의 정신건강관리를 위해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라며 적극 활용을 검토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한편, 메타헬스케어는 최근 '마인드 인'을 활용해 경남 함양 동사섭 행복마을 입소 전후 행복지수 변화를 분석한 바 있다. 분석결과 뇌 피로도, 스트레스, 불안, 의심, 신경증, 감정 불안정도는 감소하고 집중도, 활력, 적극성, 평안함, 자존감, 에너지, 자기조절능력은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마인드 인'은 현재 강남 미즈메디 병원 스트레스 클리닉 등에서 임직원 정신건강 관리에 활용 중이다. 힐리언스,와국립산림치유원, 명상센터 등에서도 도입할 예정이다. 모 시청으로부터는 "임직원 1000여명에게 '마인드 인'을 제공해 달라"는 제안을 받은 상태이다.

메타헬스케어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 '마인드 인'의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 한국인의 정신 건강 증진에 특화된 맞춤형 케어 솔루션과 효율적인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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