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SK텔레콤과 KT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MWC 2019 아시아 모바일 어워드에서 각각 수상했다. SK텔레콤은 로밍 서비스인 바로(baro)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MWC 19 아시아 모바일 어워드에서 최고 모바일 기술 혁신상(Best Mobile Technology Breakthrough in Asia)을 받았다. KT 역시 5G 시대를 맞아 새로이 신설된 ‘아시아 5G 혁신상(Asia 5G Innovation)’ 분야 수상은 물론 ‘LTE에서 5G로의 진화를 위한 최고혁신(Best Innovation for LTE to 5G Evolution)’상도 받았다.

SK텔레콤, 아시아 모바일 어워드에서 최고 모바일 기술 혁신상 수상

아시아 모바일 어워즈(Asia Mobile Awards)는 글로벌 통신 사업자 연합체인 GSMA(세계 이동통신 사업자 협의회)가 주최하는 이동통신 분야 아시아 최고 권위의 상이다.

이번 수상은 ▲음성망만 쓰던 기존 로밍 방식과는 달리 해외/국제 구간 데이터망 연동이라는 획기적 혁신을 통해 통화 품질을 개선한 점 ▲한국과의 통화는 물론 현지 내에서의 통화도 무료로 제공 등 고객편의성을 크게 향상한 점을 인정 받은 결과라고 SK텔레콤 측은 설명했다.

바로는 전세계 169 개국에서 무료로 고품질의 음성 로밍을 제공해 서비스 론칭 반년 만에 누적 3800만 콜, 누적 통화 80만 시간, 총 이용자수 220만을 돌파하고 만족도 및 재이용의향율이 90퍼센트를 넘었다.

국가 별로 다른 로밍 요금제에 혼선을 느끼는 고객이나 다양한 국가와 지역을 여행하는 고객들은 바로 요금제에 가입하면 어디서나 부담 없이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요금제 대상 국가는 97% 이상의 로밍 이용고객이 찾는 아시아, 미주, 유럽, 호주, 뉴질랜드 등 98개국으로 역대 지역별 데이터 로밍요금제 중 가장 넓은 범위를 자랑한다. 바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최신 T전화 앱을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

한명진 SK텔레콤 MNO사업지원그룹장은 “해외 음성로밍 통화에 대한 획기적 개선을 이룬 바로의 서비스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았다”며 “로밍 제도 개편 이후 큰 폭으로 상승한 고객의 로밍 만족도가 향후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자사의 혁신적인 로밍 서비스인 ‘baro’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MWC 19 Asia Mobile Awards’에서 ‘최고 모바일 기술 혁신상’을 받으며 서비스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조현덕 MNO서비스 Media Cell 리더가 참석했다.
SK텔레콤은 자사의 혁신적인 로밍 서비스인 바로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MWC 19 아시아 모바일 어워드에서 ‘최고 모바일 기술 혁신상’을 받으며 서비스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조현덕 MNO서비스 미디어 셀 리더가 참석했다.

KT, 올해 신설된 아시아 5G 혁신상(Asia 5G Innovation) 분야에서 수상

앞서 설명한 것 처럼 2016년에 신설돼 올해 4회째 맞는시아 모바일 어워드(AMO)는 GSMA에서 주관한다. 2019년에는 5G, IoT, 스마트폰 등 총 8개 부문에 걸쳐 아시아 내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루어낸 기업 및 기술 등을 선정한다.
 
KT는 2018년 아시아 모바일 어워드에서 ‘LTE에서 5G로의 진화를 위한 최고혁신(Best Innovation for LTE to 5G Evolution)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에 새로이 신설된 ‘아시아 5G 혁신상(Asia 5G Innovation)’까지 수상했다. 이를 통해 KT는 5G 기술에 대한 경쟁이 치열한 환경 속에서 5G 기술력이 아시아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이수길 KT 네트워크연구기술지원단장 상무는 “이번 수상은 KT가 아시아에서 5G를 선도하는 리더임을 인정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KT가 5G 혁신의 중심에 서겠다”고 말했다.

아시아 모바일 어워드(AMO) 2019 시상식에서 최창환 KT 마케팅부문 팀장이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KT)
아시아 모바일 어워드(AMO) 2019 시상식에서 최창환 KT 마케팅부문 팀장이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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