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구글이 유튜브에서 오큘러스 퀘스트를 지원한다. 

구글은 유튜브 VR에서 360도 및 2D 비디오 액세스를 오큘러스 퀘스트에 21일부터 제공할 예정이라고 더버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큘러스 퀘스트’는 페이스북에서 인수한 오큘러스의 VR 헤드셋으로, ‘오큘러스 고’의 후속 버전이다.

(사진=오큘러스)
구글은 유튜브VR에서 21일부터 오큘러스 퀘스트를 지원할 예정이다.(사진=오큘러스)

구글은 자신들의 VR 기기인 데이드림을 제외한, 타사의 VR헤드셋은 출시 후 일정 기간이 지나고야 유튜브에 받아들었다. 그러나 이번 오큘러스 퀘스트에는 라인업부터 유튜브 서비스가 포함돼 있다.

이는 최근 구글이 VR 하드웨어 사업에서 한발 물러남에 따른 변화라고 외신은 분석했다. 구글의 새로운 스마트폰 픽셀 3A는 데이드림 기기와 맞지 않는다.

구글의 VR/AR 책임인 클레이 바버는 구글 I/O 콘퍼런스에서 “얼마간 새로운 VR 헤드셋을 볼 수 없을 것”이라며, “하드웨어 기기 측면에서 정말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제품을 신중하게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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