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내일(3일)부터 네이버 모바일 웹 브라우저의 첫화면도 검색 중심으로 개편된다.
네이버 모바일 앱에선 이미 첫화면에서 뉴스와 실시간급상승검색어를 빼고, 검색창을 배치됐다. 이른바 드루킹 및 댓글조작 사건 등 정치권과 언론계의 견제를 받아 온 뉴스를 첫화면에서 뺌으로서 논란을 잠재우기 위함이다. 기본값은 이전 버전으로, 이용자는 신버전과 구버전을 선택할 수 있다.
이에 더해 모바일 웹에서도 개편이 진행된다. 모바일 웹에서는 새 버전이 기본값으로 제공된다. 모바일 홈에서 메뉴 버튼을 누르면 새로운 네이버와 기존 네이버 중 원하는 버전을 선택할 수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 웹 버전의 홈은 검색 중심으로 정리하고, 웹에서 자주 쓰이는 바로가기 버튼의 접근성도 높였다.
그린닷도 추가된다. 그린닷은 음성, 위치, 이미지 등 AI 인식 검색의 도구이자, 복잡해지는 사용자 질의와 의도를 입체적으로 구현하는 인터랙티브 버튼이다. 홈에서 그린닷을 누르면 검색과 서비스 바로가기, 급상승 검색어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QR결제, 렌즈∙음성∙음악 검색은 네이버 앱에서만 지원하는 기능으로, 누르면 앱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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