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사전에 불법 SW를 설치한 PC 5대 가운데 4대가 멀웨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MS는 아시아 지역 9개 국가에서 시중 가격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판매되거나,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번들을 제공하는 새 PC 166대를 구입해 자체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구매한 PC 가운데 83%는 불법 SW가 설치됐고, 불법 SW가 설치된 PC 가운데 84%에서 트로이목마나 바이러스와 같은 멀웨어가 발견됐다.

불법SW 설치 과정에서 컴퓨터 백신과 윈도우 디펜더 (Windows Defender)와 같은 보안 기능을 해제하면서 멀웨어가 PC에 침투한 것으로 보인다고 MS는 설명했다.

MS는 아시아 지역 9개 국가에서 판매되는 PC 가운데 83%는 불법 SW가 설치됐고, 불법 SW가 설치된 PC 가운데 84%에서 멀웨어가 발견됐다. (사진=MS)

이번 조사는 한국을 비롯해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폴, 대만, 태국 그리고 베트남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MS는 PC를 구매하기 전에 판매처 검증 및 설치된 SW의 정품 여부를 설치된 지를 확인하길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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