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는 2018년 3분기 매출로 33조 1419억 원 실적을 기록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한 수치로,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애저(Azure)의 매출이 76% 상승한 데 따른 효과로 분석된다고 MS는 설명했다.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의 전체 매출은 86억 달러(9조 7,902억)로, 전년 동기 대비 24% 상승했다. 한편, 서버 제품 및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28%,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는 6% 상승했다.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 매출은 98억 달러(11조 1,573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했다. 

각 부문별 상승폭으로는 오피스 커머셜 제품 및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 17%, 오피스 365 커머셜 부문 전체 매출 36%, 오피스 컨슈머 제품 및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 16%, 다이나믹스 365 매출 51%가 올랐다. 특히, 오피스 365 컨수머 구독자 수 3250만명 기록했다. 링크드인 세션 부문 또한 34% 성장해 링크드인 전체 매출 33% 상승에 견인했다고 MS는 밝혔다.

MS가 2018년 3분기 매출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MS)
MS는 2018년 3분기 매출로 33조 1419억 원 실적을 기록했다고 25일 발표했다.(사진=MS)

최근 서피스 라인업 출시로 퍼스널 컴퓨팅 부문 매출은 107억 달러(12조 1,808억)기록, 전년 동기 대비 15% 상승했다. 서피스 매출은 14% 상승했다.

Xbox 부문 매출은 서드파티 실적에 힘입어 Xbox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매출 36% 상승해 게임 분야 매출 44% 상승이 주요 요인이 됐다. 

더불어 Windows OEM 매출 3% 상승했으며, Windows 커머셜 제품 및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 12% 상승(상수 통화 기준 12%)

CNN은 지난 24일(현지 시각), MS 사티아 나델라 CEO가 기존 사업이었던 윈도에서 탈피해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 중심으로 조직 개편을 단행한 덕분에 클라우드 산업 선두 기업으로 부상했다고 평가했다. 

모건 스탠리는 클라우드 컴퓨팅은 마이크로소프트를 시총 1조 달러(1,138조 7000억 원)기업으로 부상하는데 기여할 것이고, 애플 및 아마존과 시총 1조 달러 경쟁에 나설 것으로 분석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혁신과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강화하기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고객 신뢰로 2019년을 순조롭게 시작할 수 있었다”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으로도 고객들이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디지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완벽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고객 성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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