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모비데이즈(대표 유범령)는 11일, 12일 양일간 양재 엘타워에서 모바일 인사이트 네트워크를 위한 '맥스 서밋 2018'을 개최했다. 2015년 부터 매년 열리는 행사로 4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광고 기술과 마케팅 인사이트를 더해 애드 테크를 중심으로 글로벌 마케팅, 퍼포먼스 브랜드 마케팅, 콘텐츠 마케팅을 아울러 국내 모바일 마케팅 생태계의 현재를 공유하고 미래를 논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서는 의미있는 가치를 공유하고자 모바일 마케팅 업계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그들의 노하우와 성장 배경을 전했다.

유범령 모비데이즈 대표는 기조연설에서 "모바일 B2B 콘퍼런스로 시작된 맥스 서밋 행사가 4회째를 맞이하여 기쁘다"며 " 이번 맥스 서밋 2018은 마케팅의 관점이 변화되어 크리에이터에 의한 마케팅 등 새로운 특징 중심으로 24개 섹션과 테크영역에 등장한 블록체인과 같은 특정 주제 단독 섹션으로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 지속적인 행사로 애드테크 산업계를 이루는 모든 스타트업과 기업들이 글로벌 진출에 대한 노하우를 얻어가고 배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맥스 서밋 2018에서 이구환 옐로모바일 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광고와 데이터 연관관계와 글로벌 진출에 대한 노하우를 설명하고 있다.

행사는 '광고와 데이터를 잇다'라는 주제로 글로벌 마케팅의 현 주소와 미래 방향성에 대해 크로스 마케팅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구환 옐로모바일 소장은 "엘로 모바일은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동남아 진출을 할 수 있었다"며 "동남아 인사들을 초청해서 모바일 플랫폼과 기술적인 고유성을 강조해서 동남아 시장을 선점했다"며 방법을 공유했다.

그는 "모바일 시장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기에 자화사가 가지고 있는 기술적인 기반과 체계적인 플랫폼 그리고 디지털 마케팅이 가진 이점을 바탕으로 상호 성장하는 포인트를 찾아 진출하면 된다"고 가이드를 제시했다.

특히 그는 "각 나라마다 언어, 문화별 차이로 감성이 다르지만 페이스북, 블로그 등사용하는 미디어라는 공통점을 활용하여 현지화된 조직을 통해 진출하면 성장과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이기호 키스톤마케팅컴퍼니 대표는 "기존 광고 마케팅은 글로벌하지 않았다"며, "가능성과 잠재력이 큰 시장을 생각했고, 인구라는 기본 요소로 거대 시장이 될 수 있는 동남아를 타깃으로 삼아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 진출해 M&A를 성사 시키고 있다"고 예시를 들며 전했다.

그는 이어 "동남아는 인플루언서들의 활동량이 높아 탑 인플루언서들의 주도에 의한 마케팅을 활용 적중했고, 글로벌 장력이 커서 시장 접근성이 큰 곳을 공략하자"고 조언했다.

진보성, 도전성, 성장성, 적합성, 독창성의 엄격한 평가 기준을 통과 애드테크 업계에 인사이트를 제공한 플레이어를 선별해 시상도 했다.

2018년 어워드 수상자는 투입된 마케팅 비용 대비 높은 수익화에 도움을 준 테크플랫폼 구글애드워즈, DMP,오디언스 데이터 등 데이터를 활용한 이가웍스, 인플루언서 관련 매체 애드픽, 개인 심층 광고 서비스를 보유한 미디어 스노우 , 모바일 동영상 관련 플랫폼을 운영하는 애드콜로니, 라이징 스타 부문에 모로코애즈가 수상했다.

행사 관계자는 "이제는 매스 마케팅이 아닌 타깃 마케팅이듯, 웹사이트 및 모바일앱에서의 잠재 고객 및 고객의 심층 분석을 통해 데이터 자동 최적화와 알고리즘을 통해 광고 효율을 극대화 해 진출하면 될 것이다"며 "시장의 성장성과 문화적 협업을 통해 나가고 들어오는 크로스 마케팅을 포인트 삼아 시행착오를 두려워 말고 진출하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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